유통

[찍고 먹고] 숙성된 간장 육수의 물냉면집, 대명식당

기사입력 2015.07.18 09:27
소위 유명 맛집이 아니더라도 일단 음식이 나오면 인증사진부터 찍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휴대전화에 남긴 한 두 장의 음식 인증샷과 먹어본 경험이 모이면 아직 가보지 않은 이에게는 정보가 된다. '찍고 먹고'는 소소한 일상에서 즐기는 음식을 방문자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코너다.
  • 모 케이블 방송에 나와 착한 식당으로 유명세를 탄 집이다. 평양식 물냉면이 평안도에서 황해도, 백령도, 충청도 등으로 내려오면서 기후와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데, 상대적으로 따듯한 충청도에서는 변하기 쉬운 육수를 소량 사용하고 숙성된 간장으로 맛을 낸다. 대명식당은 거기에 훌륭한 메밀국수까지 더해져 깊은 맛을 내며, 잘 익은 김치, 정말 착한 가격, 푸짐한 인심 그리고 논 가운데서 먹는 정취까지 선사한다.

    ◆ 방문자 연령과 성별: sandalos(남성, 49세)
    ◆ 대명식당 (충남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422 ☎ 041-732-4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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