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생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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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밤색 바탕에 동그란 흰 물방울이 선명한 그림 같은 물고기가 있다. 처음 본 이는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민물가오리 ‘레오폴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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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폴디(Potamotrygon leopoldi)’는 브라질 아마존 강이 원산지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관상용으로 인기 있는 민물가오리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종으로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레오폴디 외에 등 쪽에 둥근 눈알 모양의 무늬가 산재한 ‘모토로(Potamotrygon motoro)’ 등의 민물가오리도 관상용으로 인기 있다. -
민물가오리는 과거 바다에서 살던 가오리가 대륙의 이동으로 호수에 갇히며 담수에 적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민물가오리는 종류에 따라 30cm에서 200cm 이상 이르는 거대종까지 크기가 다양하며, 전 세계에 총 25조의 민물가오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물가오리는 새끼를 낳는 난태생이며, 갓 태어난 새끼도 독 가시를 갖고 있다. 꼬리에 두 개가 나 있는 이 독 가시는 사냥꾼에게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며, 6개월마다 새로 교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