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5일, 26일 사이판에서는 올해로 31회를 맞은 ‘사이판 국제 바다 낚시대회(Saipan International Fishing Derby)‘가 개최된다.

‘사이판 국제 바다 낚시대회’는 7월 청새치 시즌을 맞아 각지의 내로라하는 강태공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현지 거주민뿐 아니라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행사 당일 오후 4시부터 선장에 마련되어 있는 무게측정소에서 참가자들이 잡은 대어들을 볼 수 있는데, 운이 좋으면 사람 키보다 큰 400g 이상의 청새치를 볼 수도 있다. 청새치는 긴 창 모양의 턱을 가진 대형 어종으로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등장해 유명해졌다.

참가신청은 행사 전날인 24일 ‘스마일링 코브 마리나(Smiling Cove Marina)’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배 1척당 US $1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