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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쌀, 밀…세계인을 먹여 살리는 10대 식량 작물

기사입력 2015.06.30 10:45
  • 세계 4대 식량 작물인 옥수수, 쌀, 밀, 감자./사진=야후이미지검색
    ▲ 세계 4대 식량 작물인 옥수수, 쌀, 밀, 감자./사진=야후이미지검색
    식량 작물이란 사람의 생존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작물로 흔히 쌀, 보리, 콩 등의 곡물을 일컫는다.

    지역마다 재배되는 식량 작물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생산량이 가장 많은 ‘옥수수’, ‘쌀’, ‘밀’은 세계 3대 식량 작물로 꼽히고 있다.

    생육 기간이 짧은 ‘옥수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식량 작물로 국제식량농업기구(FAO)의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전 세계 생산량이 8억7천3백만 톤에 달했다. 옥수수는 사람들의 식량으로는 물론 가축의 사료로 많이 사용되며, 산업이나 의학 분야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는 중요한 작물이다.

    옥수수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는 식량 작물은 ‘쌀’이다. 고온 다습한 몬순 아시아에서 주로 재배되는 쌀은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많아 인구 부양력이 높지만, 국제적 이동량이 적어 생산지와 소비지가 거의 일치한다.

    ‘밀’은 쌀보다 기후의 제약이 적어 세계 곳곳에서 재배된다. 소비량이 많은 밀은 세계 곳곳에서 생산되지만, 소비량이 워낙 많아 주로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아르헨티나 등 밀을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의 이동량이 많다.

    옥수수, 쌀, 밀 다음으로 재배량이 많은 것은 감자다. 감자가 처음 유럽에 전해졌을 때 사람들은 감자가 병을 옮기고 노예가 먹는 천한 음식이라며 달가워하지 않았다. 하지만 18세기 심각한 기근이 닥치자 한 줄기에 많은 열매가 달리는 감자가 구황작물로 이용되었고, 이후 감자는 전 세계에 퍼져 세계인이 즐겨 먹게 되었다. 감자는 옥수수, 쌀, 밀과 함께 세계 4대 식량 작물로 불리고 있다.

    이 외에 세계를 먹여 살리는 10대 식량 작물에는 카사바, 콩, 고구마, 얌, 수수, 플랜테인(요리용 바나나)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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