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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제319-1호, 제319-2호, 제319-3호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된 동의보감 3건은 1613년 최초로 간행된 내의원 목활자본으로, 전해지는 사례가 드물어 우리나라 의학사와 서지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등 문화재적 가치와 세계적 위상을 고려하여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지정되었다.
동의보감은 임금의 병과 건강을 돌보는 어의였던 허준이 1610년에 완성하여 1613년에 간행된 우리나라 최고의 한의서로, 조선과 중국에서 유통되던 의학서적과 임상의학적 체험을 통한 치료법을 엮은 책이다. 동의보감에는 병의 이론, 처방, 출전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한의학의 백과사전으로 불리며, 고도의 서양식 첨단 의학이 발달한 오늘날까지도 두루 적용되고 있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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