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0월 제일초등학교 운동회 사진 한 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적이 있다. 달리기 대회를 하는 5명의 남자아이들이 손을 잡고 나란히 결승선으로 향하는 사진이었다.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작고 뚱뚱한 소년은 울고 있었다. 장애가 있어서 잘 크지 못해 항상 달리기에서 꼴찌를 하는 친구를 위해 4명의 친구가 함께 결승선을 통과하자고 계획했던 것이었다.
미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의 영상이 화제다.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장애 친구를 위해 함께 달리기를 하는 친구들과 선생님을 찍은 이 영상은 abc 뉴스에 보도되었다. 11살 매트(Matt)는 장애가 있어서 달리기가 쉽지 않은 친구였다. 달리기가 시작되고 다른 친구들은 이미 앞으로 달려나갔지만 매트는 뒤처졌다. 이때 뒤에서 격려하던 선생님(coach)이 함께 달리기 시작했고, 이어서 반 친구들이 떼를 지어 응원하며 함께 달렸다. 결승선을 통과하자 모두 매트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응원해 감동을 준다.
매트는 "완주하는 것이 저에게 있어서 정말 힘든 일(tiring)이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달려준 것이 정말 힘이 되었어요."라며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
- ▲ Runner with Cerebral Palsy cheered by family and classmates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