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의 '시럽오더'와 모바일 선주문 시장 선점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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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지 말고 주문하자"
작년 SK플래닛이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인 '시럽오더(Syrup order)' 앱을 출시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섰던 선주문형 O2O(online to offline)시장에 다음카카오가 가세한다. '시럽오더'와 다음카카오의 '카카오오더'는 기존 O2O 주문 배달 서비스인 '요기요'나 '배달의 민족' 등과는 달리 모바일로 먼저 주문을하고 알림이 오면 오프라인 매장으로 가서 받는 서비스다.
시럽오더는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놀이동산 같은 레저 시설로 제휴를 확대하고 있고, 가맹점수는 약 1천 200여개 정도 수준으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카카오오더는 서울의 4개 대학 내 커피숍을 중심으로 이제 막 시범 테스트에 들어간 상황. 국내 메신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카카오톡 회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크게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다음카카오가 선보였던 O2O 서비스 '카카오택시'가 이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카카오톡 회원을 통한 시장 선점이 쉽지만은 않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는 O2O 시장 선점을 위한 IT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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