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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올해로 65주년…전쟁의 흔적은 지워지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5.06.25 09:00
  • 6·25 전쟁 주요 전개도 / 그래픽=국가보훈처
    ▲ 6·25 전쟁 주요 전개도 / 그래픽=국가보훈처
    올해는 '6·25전쟁' 발발한 지 65주년이 되는 해이다. 전쟁은 1950년 6월 25일 북한 '남침'으로 시작되어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정전협정에 서명하면서 종식되었다.

    전쟁은 종식되었지만 피해 사상자는 500여만 명. 그중 민간인의 피해는 249만여 명, 10만 명의 전쟁고아와 1,000만 명의 이산가족이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

    65년이 지난 현재, 2000년 이후 8,000여 구의 유해를 발굴했지만, 아직도 수습되지 못한 13만 전우의 유해가 남아있다. 6·25 전쟁이 남긴 상처는 여전히 치유되지 않은 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전쟁의 포성은 멈췄지만 6·25 전쟁의 흔적은 지워지지 않았다.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들은 사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최근 잡코리아에서 설문 조사한 결과, 대한민국 20대 남녀의 절반에 가까운 45.7%가 '6.25 전쟁이 남침인지 북침인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25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아 잘못된 역사의 인식과 무관심에서 벗어나 우리의 아픈 역사를 심도있게 뒤돌아 보고 다시는 아픔의 역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 ■ 6·25 전쟁 주요 전개도
    1. 1950년 6월 23일 : 6·25전쟁 발발
    2. 1950년 9월 2일 : 국군의 최후 방어선
    3. 1950년 9월 15일 : 인천상륙작전
    4. 1950년 9월 28일 : 서울수복
    5. 1950년 10월 25일 : 중공군 개입
    6. 1950년 11월 1일 : 국군 압록강 진격
    7. 1950년 11월 25일 : 유엔군 최대 북진선
    8. 1953년 7월 27일 : 휴전 협정 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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