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유명 맛집이 아니더라도 일단 음식이 나오면 인증사진부터 찍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휴대전화에 남긴 한 두 장의 음식 인증샷과 먹어본 경험이 모이면 아직 가보지 않은 이에게는 정보가 된다. '찍고 먹고'는 소소한 일상에서 즐기는 음식을 방문자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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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이래 60년 전통을 이어온 '원미면옥'은 고명이 푸짐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푸짐한 계란지단과 닭 고명이 힌트를 주듯 육수도 닭 육수이고, 주재료가 닭이다. 소주를 시키면 닭 날개가 따라 나오는 인심이 좋은 집이다. 맛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그간 먹었던 맛과 확실히 다른 맛이다. 냉면가격은 비교적 착한 5천원이고, 양도 많다.
◆ 방문자 연령과 성별: sandalos(남성, 49세)
◆ 원미면옥 (대전시 동구 비룡동 577 ☎ 042-286-7883)
- 심인숙 isshim@chosun.com
- 사진= sanda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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