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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없이 사용하는 '손 소독제'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기사입력 2015.06.19 15:39
  • 식약처에서 발간한 손소독제 안전 사용을 위한 홍보책자 표지 /출처=식약처홈페이지
    ▲ 식약처에서 발간한 손소독제 안전 사용을 위한 홍보책자 표지 /출처=식약처홈페이지
    메르스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손을 씻을 때는 물과 비누 등의 손 세정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물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효과적으로 세균 등을 소독할 수 있는 손 소독제를 많이 이용한다.

    손 소독제는 감염방지 등을 위해 손과 피부의 살균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약외품으로 핸드워시나 물비누 등의 화장품과는 엄연히 다른 제품이다. 손 소독제는 사용이 간편하고 빠르게 세균 제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안전한 사용을 위해 주의가 필요하다.

    구매하려는 제품이 손 소독제인지 손 세정제인지 헷갈린다면 제품 용기 등에 ‘의약외품’이라는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시중에 출시된 손 소독제는 대부분 '이소프로필알콜'과 '에탄올'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액체 또는 겔 타입으로 판매되고 있다.

    손 소독제는 손바닥에 제품을 따라 양손을 잘 비비면서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손과 손가락 사이를 골고루 문질러 사용하면 된다.

    식약처가 공개한 안전한 손 소독제 사용을 위한 주의사항에 따르면 손 소독제를 반드시 외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눈·구강·점막 및 상처가 있는 피부에는 자극을 줄 수 있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눈에 들어갔을 때는 즉시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씻어내고 사용 시 발진증상이나 가려움증, 피부 자극 증상이 계속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손 소독제의 보관기한은 제조일부터 2~3년이나 개봉 후에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 알코올이 주성분인 손 소독제는 피부가 약하고 민감한 유아에게 자극을 줄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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