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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블랙코미디, 연극 ‘필로우맨’ 23일 티켓 오픈

기사입력 2015.06.16 14:50
  • 사진제공=노네임씨어터컴퍼니
    ▲ 사진제공=노네임씨어터컴퍼니
    2012년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소극장계의 신화로 불린 연극 ‘필로우맨’이 2015년 다시 무대 위에 올려진다.

    2003년 런던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필로우맨’은 ‘21세기 연극계의 천재 작가’, ‘포스트 셰익스피어’라 평가받는 마틴 맥도너의 (Martin McDoagh)의 작품으로 참혹한 아동 살인 사건에 얽힌 두 형제와 형사 간의 진실 공방을 소재로 한 블랙 코미디다. 국내에서는 2012년 소극장 버전으로 공연되어 작품성과 흥행성을 검증받았다.

    이번 2015년 공연에는 연극 ‘알리바이 연대기’에서 군더더기 없는 연기로 주목을 받은 배우 정원조가 살인사건으로 심문받는 작가 카투리안 역을 맡았으며, 카투이안을 심문하는 형사 반장 투폴스키 역은 ‘줄리어스 시저’, ‘당통의 죽음’ 등 출연작마다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윤상화가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 ‘리차드2세’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수현은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형사 에리얼 역을 맡았으며, 말과 행동이 느린 카투리안의 마이클 역에는 ‘반신’에서 탄탄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형훈이 캐스팅되었다.

    연극 ‘필로우맨’은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되며, 6월 23일(화)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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