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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없이도 누비는 중국] 감자 & 가지 & 고추볶음(地三鲜)

  • '맛있는 중국음식' 저자 심형철
기사입력 2015.06.17 10:02
중국 여행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역시 먹거리다. 중국인들도 평생 다 먹어보지 못한다는 엄청난 종류의 중국 요리. 그중에서 김치, 고추장 없이도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중국 대중 음식만을 골라 선별하여 소개한다.
  • 감자 & 가지 & 고추볶음
    ▲ 감자 & 가지 & 고추볶음
    밭에서 나는 세 가지 보물 볶음

    바다의 싼시엔(三鲜)이 아니라 밭에서 나는 싼시엔(三鲜). 즉, 감자, 가지, 고추를 재료로 한다. 흔히 볼 수 있는 야채이기에 ‘싼시엔(三鲜)’이라 하기에 다소 거창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영양을 생각하는 중국인들이 ‘싼시엔(三鲜)’이라 했으니 그 이유가 그럴 듯하다. 중국에서 볶음에 사용하는 가지는 우리나라의 것처럼 길쭉하지 않고 양배추처럼 둥글다. 약간 단맛이 강하기도 하지만 통통한 가지의 살맛을 느낄 수 있다.

    Tip

    - ‘싼시엔(三鲜)’이라는 것은 원래 해삼, 새우, 죽순, 버섯, 닭고기 중에서 세 가지를 골라 만든 음식을 뜻한다.
    - 가지는 영양분이 적지만 기름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튀김용으로 적합한 채소이다. 특히 식욕이 떨어졌을 때 튀겨 먹으면 칼로리 공급을 쉽게 할 수 있다.

    김치 없이도 중국을 누빈다

    김치 없이도 중국을 누빈다 | 심형철, 전병억 공저 | 시사중국어사


    중국 여행 전문가 심형철이 중국의 대중적인 먹거리 중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만 선별해 놓았다. 각 요리마다 현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 이름, 음식맛과 유래를 소개했다.
  • '맛있는 중국음식' 저자 심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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