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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맨오브라만차’ 10주년 공연의 돈키호테는 ‘류정한’, ‘조승우’

기사입력 2015.06.04 17:37
  • 오는 7월 30일 막이 열리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화려한 캐스팅이 공개됐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2015년 무대의 세르반테스이자 돈키호테 역에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류정한’과 ‘조승우’가 캐스팅되었다.

  • 세르반테스이자 돈키호테로 분장한 '류정한(위)'과 '조승우(아래)' /사진제공=오디뮤지컬
    ▲ 세르반테스이자 돈키호테로 분장한 '류정한(위)'과 '조승우(아래)' /사진제공=오디뮤지컬
    거리의 여인이자 돈키호테의 레이디 알돈자 역은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전미도’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정받은 ‘린아’가 맡았으며, 돈키호테의 영원한 조력자 산초 역에는 SNL, 드라마, 예능 등 왕성한 활동 중인 ‘정상훈’과 뮤지컬 ‘라카지’, ‘프리실라’, ‘마마돈크라이’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호영’이 캐스팅되었다.

  • (왼쪽부터)알돈자 역의 '전미도', '린아'와 산초 역을 맡은 '정상훈', '김호영'. /사진제공=오디뮤지컬
    ▲ (왼쪽부터)알돈자 역의 '전미도', '린아'와 산초 역을 맡은 '정상훈', '김호영'. /사진제공=오디뮤지컬
    신춘수 프로듀서는 돈키호테 역을 맡은 류정한에 대해 “초연부터 함께한 류정한은 <맨오브라만차>에 어울리는 멋진 음색을 가진 배우”라고 극찬했으며, 조승우에 대해서는 “뛰어난 연기로 작품의 빛을 발하게 하는 믿음직한 배우”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두 배우와 함께,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깊이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가고 싶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196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1966년 토니상 5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초연이래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리바이벌되는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2005년 국립극장에서 <돈키호테>로 국내에 첫선을 보였으며, 2007년 <맨오브라만차>로 LG아트센터에 오르며 지금까지 10년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오는 6월 9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하여 최초로 조기예매 10%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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