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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자, 건강식품! 간 건강에 좋은 ‘밀크시슬’

기사입력 2015.06.03 16:43
  • 밀크시슬 /사진=위키피디아
    ▲ 밀크시슬 /사진=위키피디아
    밀크시슬(Milk Thistle)은 보라색 꽃이 피는 엉겅퀴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흰무늬엉겅퀴’라고 부른다. 남유럽과 아시아지역이 원산지인 밀크시슬은 잎에 우유를 흘린 것 같은 무늬가 있고, 줄기를 꺾으면 우윳빛 유액이 흘러나온다고 해서 ‘우유’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럽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밀크시슬은 고대 로마 시대부터 간 건강을 위해 널리 사용되었으며, 독일에서는 약용식물로 등재되어 있다.

    밀크시슬은 모든 부분을 먹을 수 있지만, 특히 씨와 열매가 간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밀크시슬 추출물인 실리마린(Silymarin) 성분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로 식품의약안전처에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밀크시슬은 간을 손상하는 유해물질로부터 간을 보호하고, 간세포 생성을 활성화한다. 특히 밀크시슬의 실리마린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간의 해독 및 손상된 간세포 재생을 도와 간의 섬유화를 막아준다. 이 외에 밀크시슬은 알코올 분해나 기침, 소화촉진, 우울증, 만성간염, 심장병 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다.

    밀크시슬은 독성이 없어 누구나 복용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복용하면 설사, 위장장애, 알레르기 등이 생길 수 있다. 또, 임산부나 수유부 등은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간 건강을 위해 권고하는 실리마린 일일권장섭취량은 200~400m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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