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낙타 1종 따려고 했는데…' 메르스 불안에 왜곡된 비판

기사입력 2015.06.02 17:14
정부의 메르스 대처에 대한 불만으로 보건복지부 예방법 비판
  •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예방법을 본 트윗 반응' 이미지.
    ▲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예방법을 본 트윗 반응' 이미지.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예방법에 대한 비판이 네티즌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현재 네티즌 사이에 돌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예방법 이미지에는 “낙타와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세요.”, “멸균되지 않은 낙타유 또는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를 피하세요.”라는 대처법과 함께 ‘출근할 때 당분간 낙타는 타지 말아야겠다’, ‘휴 정부의 조치가 아니었다면 낙타유를 마실뻔했지 뭐야’, ‘요즘 길 너무 막혀서 낙타 1종 따려고 했는데’ 등의 트위터 댓글이 함께 게재되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가 된 이미지는 보건복지부가 요즘 유행하는 카드 뉴스 형식으로 작성한 총 9컷의 메르스 예방법 중 하나지만, 낙타와 관련된 부분만 따로 발췌해 문제화한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작성한 메르스 예방법 전문은 보건복지부 블로그(http://blog.daum.net/mohwpr/12881479)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보건복지부 블로그에 등록된 메르스 예방법 캡쳐 화면.
    ▲ 보건복지부 블로그에 등록된 메르스 예방법 캡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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