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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영상] 냉장고를 부탁해 '아빠손 피자'와 '커룽지'

기사입력 2015.06.02 14:15
  • 6월 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베테랑 셰프들의 막상막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맛깡패' 정창욱이 최현석을 이기고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공개된 션의 냉장고는 셰프들까지 모두가 놀랄 만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정혜영이 직접 정리한다는 4대의 냉장고는 각각의 용도에 따라 완벽하게 구분되어 있고, 음식재료 또한 풍성해 모두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션은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요리'와 '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요리'를 요청했다.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요리' 샘킴 '아빠손 피자' vs. 미카엘 '따라미소'

  • ▲ [15분 레시피] 샘킴 셰프의 '아빠손 피자'

    먼저 샘킴 셰프와 미카엘 셰프가 '15분' 냉장고 요리 대결에 나섰다.

    샘킴은 각종 채소를 구워 듬뿍 올린 건강식 피자 '아빠손 피자', 미카엘 셰프는 빠르고 쉽게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티라미수 요리 '따라미소'를 선보였다.

    샘킴 요리를 맛본 션은 "건강해지는 느낌이 딱 든다. 초등학생들도 좋아할 것 같다"고 극찬했고, 미카엘 셰프 요리를 접한 뒤 눈을 번쩍 떴다. 션은 두 요리를 맛본 뒤 무아지경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선택 결과, 션은 아이들이 간식과 같은 티라미수를 먹었다고 하면 아내가 돌아와서 다시 요리를 해 아이들을 먹일 것 같다며, "아내를 위해서 아빠손 피자를 선택한다"고 말하며 샘킴의 손을 들어주었다.

    '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요리' 정창욱 '커룽지' vs. 최현석 '혜품닭'

  • ▲ [15분 레시피] 정창욱 셰프의 '커룽지'

    이어서 '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요리'라는 주제로 최현석과 정창욱이 션의 냉장고 속 재료를 가지고 15분 요리 대결을 진행했다.

    정창욱은 누룽지에 간장을 이용한 매콤한 커리의 '커룽지'를, 최현석은 샤프란 소스에 닭을 넣은 '혜품닭'을 요리했다. 자신의 스타일이 확실한 셰프들이었던 만큼 완성된 요리도 극과 극의 색깔을 자랑했다.

    먼저 '커룽지'를 맛본 션은 "좋아하는 맛이 다 담겼다. 누룽지에 닭가슴살, 아내가 좋아하는 커리의 매운맛이 다 담겼다"고 극찬했다. 반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품은 '혜품닭'에 대해선 "어떻게 닭이 이런 맛이 나냐. 소고기보다 맛있다"며 "어느 누구든지 남편이 이 요리만 할 수 있다면 아내의 사랑을 받는 건 전혀 문제가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션은 고심 끝에 정창욱에 우승 뱃지를 달아줬다. 이로써 최현석 셰프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한 정창욱 셰프는 11승을 거두며 단독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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