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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년 내구성을 가진 한지가 문화재 복원 분야 적합성 테스트에서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교황 요한 23세 재단은 교황 요한 23세 박물관에 소장된 ‘교황 요한 23세 지구본’을 한지를 활용하여 복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외교부는 견고하고 오랜 기간 보존되며, 번짐 현상이 적은 한지가 고문서 및 고회화 복원에 우수한 재료라는 사실에 착안해 밀라노, 로마 등에서 한지 알리기 행사를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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