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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응급대처, 면역력 높이는 방법

기사입력 2015.05.20 11:05
  • 면역력은 우리 몸속에 침입한 세균과 바이러스 등 각종 유해물질을 무찌르는 힘이다. 건강을 위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히포크라테스가 “최고의 의사이며 치료법”이라고 했던 면역력, 과연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면역력은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할 때 높아진다. 몸이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면역력을 떨어트리는 주요 원인으로는 불규칙한 식사, 운동 부족, 수면 부족, 질병, 과로, 스트레스 등이 있다.

    면역력 강화에는 비타민이 도움이 된다. ‘면역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 B군은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다. 몸에서 합성되지 않는 비타민B군은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데, 비타민B군이 많은 식품으로는 시금치, 닭가슴살, 달걀, 참치, 우유, 브로콜리, 현미 등이 있다.

    질병 억제 효과가 있는 비타민D도 면역력을 높여준다. 음식으로 섭취할 수 없는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체내에서 생성된다. 체내에 생성된 비타민D는 2주가 지나면 절반 이상이 사라지므로 하루 15분 정도의 야외 산책 등으로 꾸준히 햇볕을 쬐어줘야 한다.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물을 마실 때는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체온을 높이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체온이 10℃ 오르면 대사율은 100% 증가하는데, 인체 대사율이 증가하면 면역력도 더불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체온이 1도만 올라가도 면역력은 5배 이상 증가한다. 반대로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정도 떨어진다.

    성인의 이상적인 체온은 36.5℃로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찬 음식과 찬 음료는 피하고 실내 외의 온도와 습도 차이가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찜질, 반신욕, 족욕, 뜸 등의 온열요법도 체온을 올리는 데 도움을 주지만, 체온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체온의 40% 정도가 근육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땀이 날 때까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잠을 충분히 자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잠은 하루 8시간 정도 자는 것이 좋으며, 특히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깊은 잠을 자야 면역력을 높여주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된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으로는 마늘, 인삼, 홍삼, 알로에, 키위, 비타민C, 조개류, 클로렐라, 매실, 부추, 고추, 현미, 보리, 브로콜리, 토마토, 귤, 발사믹 식초, 사과 식초, 다시마, 차가버섯, 표고버섯, 고추냉이, 양파, 강황 등이 있다.

    이 외에 외부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침입하지 않도록 손을 깨끗하게 씻고, 몸에 필요한 영양과 수분을 흡수하고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장 건강을 강화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것만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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