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로 이름을 날리는 스타들은 종종 같은 아이템을 다양한 룩에서 녹여내는 남다른 패션 센스를 보여준다. 방송인 김나영이 공개한 SNS 사진 속 ‘유니크한 패턴 미니스커트’를 통해 그녀만의 탁월한 스타일 비법들을 살짝 엿보자.

방송 촬영차 들렀던 이탈리아에서 김나영은 짙은 블루 컬러의 세로 스트라이프가 있는 A라인 미니스커트를 연출하는 두 가지 방법을 SNS 사진을 통해 보여주었다.

첫 번째 룩에서 김나영은 유니크한 스커트를 오버사이즈의 연한 스트라이프 셔츠와 함께 매치해 스커트가 포인트가 되면서도 루즈한 셔츠와 A라인 스커트가 사랑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하게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튀는 아이템을 베이직한 컬러의 루즈한 아이템으로 잡아주어 스타일링에 강약을 주는 센스가 돋보인다.

두 번째 룩에서는 스커트 앞부분의 핑크 컬러 스트라이프 장식과 컬러를 맞춘 상의가 전체적으로 복고풍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튀는 컬러와 패턴이지만 장식적 요소에서는 베이직한 아이템들을 선정하고, 포인트가 되는 스커트의 패턴 속 컬러와 상의 컬러에 통일감 주어서 ‘튀는 컬러의 상의’와 ‘튀는 패턴의 스커트’가 따로 놀지 않으면서도 유니크한 감각을 도드라지게 하는 룩을 연출했다.

패턴과 컬러가 너무 강렬해서 여러 가지 스타일링이 어려운 ‘패턴 스커트’를 김나영처럼 활용해 보자. 첫 번째 룩에서처럼 통통 튀는 유니크함을 잡아주는 아이템을 매치하거나, 두 번째 룩에서처럼 유니크함을 돋보이게 할 윈윈(win-win) 아이템을 매치해 보면 '유니크한 아이템'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