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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1위에 오를 정도로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스트레스.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의 활력이 되고 적응력을 강화하지만, 지나치거나 반복되는 스트레스는 종종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협한다.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 스트레스 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 스트레스의 강도를 낮추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취미 생활이나 명상, 휴식 등으로 해소할 수 있다. 가까운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그때그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는 많이 풀린다.
또한, 규칙적인 식습관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좋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음식으로는 다크 초콜릿, 견과류, 고구마, 카레, 녹차, 와인, 사과, 딸기, 단호박, 고등어, 당근, 쑥, 저지방 요구르트, 고추 등이 있다. 스트레스 해소를 이유로 음주나 폭식을 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런 방법은 오히려 몸을 더 지치게 해 좋지 않다.
영국 서섹스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하루 6분 정도의 독서만으로도 스트레스 지수는 68%가 낮아졌다. 커피 마시기는 54%, 산책은 42%의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보였다. 미국 하버드대학과 그리스 아테네대학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낮잠 역시 직장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 이 외에 책상 정리나 방 청소 등 집중할 수 있는 가벼운 육체 활동도 뇌를 쉬게 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가와 같은 운동은 심신을 편안하게 해줘 스트레스를 완화해 준다. 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는 삼림욕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운동을 할 때는 과도한 운동으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냉온욕도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냉온욕은 13~17도 정도의 냉탕에 1분, 38~420도 정도의 온탕에 1분씩 번갈아 들어가는 목욕법으로, 냉탕 8회, 온탕 7회의 ‘8냉7온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냉온욕은 반드시 냉탕에서 시작해 냉탕으로 끝내야 하며, 개인의 체력에 따라 횟수를 조절하도록 한다. 하지만 냉수목욕을 하면 안 되는 고혈압, 동맥경화증 환자나 노인, 당뇨병 환자, 비만인, 심장이 약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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