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우유 한 잔 마시려면 물 255ℓ 필요, 제품별 '물 발자국'은?

  • 편집= 권연수
  • 그래픽= 고이정
기사입력 2017.08.22 09:24
커피 한 잔을 마시는 데 필요한 '물 발자국'은 얼마나 될까? '물 발자국'이란 제품의 원료취득, 제조, 유통, 사용, 폐기 전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총 사용량을 말한다. 125㎖의 커피 한 잔에 들어가는 '물 발자국'은 커피 양의 1,056배에 달하는 132ℓ의 물이다. 그렇다면 다른 제품들은 어떨까? 제품에 따른 '물 발자국'을 알아보자.
  • 물발자국네트워크가 발표한 '제품별 물 발자국'을 살펴보면 차(250㎖) 한 잔을 마시기 위해서는 물 27ℓ가 필요하다. 맥주(250㎖)는 74ℓ, 우유(250㎖)는 255ℓ, 피자(1판)는 1,259ℓ의 물이 쓰인다. 닭고기(1kg)는 4,325ℓ, 돼지고기(1kg)는 5,988ℓ, 소고기(1kg)는 15,415ℓ의 물이 필요하다. 한편 초콜릿(1kg)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려 17,169ℓ의 물이 사용된다.

    선진국에서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물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제품의 물 사용량을 규제하는 '물 발자국'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향후 예상되는 환경규제의 국제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의 물 발자국산정 방법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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