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이색직업⑤] 영화 속 캐릭터를 피규어로 만난다, 피규어 아티스트

기사입력 2017.09.14 11:24
점토로 빚어 만들어지는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피규어
피규어 하나를 만드는데 3개월에서 1년의 기간이 걸려…
  • ▲ 핫토이즈 코리아 프로덕션의 홍진철 대표이사는 "하나의 피규어를 만드는데 짧게는 3개월~6개월, 길면 1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어벤져스2'의 개봉이 다가오면서 아이언맨, 헐크 등 영화 속 주인공의 피규어 제품도 같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크기의 1/6 크기로 만들어지는 피규어 제품들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아서 보는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핫토이즈 코리아 프로덕션의 홍진철 대표이사는 "하나의 피규어를 만드는데 짧게는 3개월~6개월, 길면 1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피규어 마니아들은 물론 모델이 된 배우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나 실베스터 스텔론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자신의 피규어와 함께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한다. 이 피규어들은 한국 출신의 아티스트들이 만든 작품들. 홍진철 대표는 "한국 사람이 피규어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이 많이 놀란다"면서 "그런 얘기를 들을 때 어마어마한 보람을 느껴서 이 일을 못 그만둘 것 같다"고 했다.

    성인들의 수집용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는 피규어는 국내에서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그 중에 특히 마블과 DC코믹스, 디즈니 등 만화와 SF영화의 캐릭터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 캐릭터 중에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은 무엇일까? 결과는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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