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있는 사무실에서 일하면 부정적 감정은 줄어드는 반면 긍정적 감정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공기 정화 식물을 놓은 사무실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심리적 영향과 식물의 향이 사람의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한 결과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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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있는 그린 사무실에서는 긴장감, 우울감, 분노·적개심, 피로 지수가 각각 0.1, 0.3, 0.4, 0.4, 0.4로 일반 사무실의 6.4, 5.4, 5.0, 4.8, 2.1 보다 낮았다. 즉 식물이 있는 사무실에서는 부정적 감정 지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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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있는 그린 사무실에서는 쾌적함, 자연스러움, 편안함 지수가 각각 2.1, 1.7, 1.7로 나타나 일반 사무실의 -0.5, -1.2, -0.2 보다 높게 나왔다. 즉 식물이 있는 사무실에서는 긍정적인 감성 지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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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라벤더, 로즈마리 등을 사용한 식물 자체의 향과 기계적으로 추출된 정유의 향으로 실험자의 뇌파와 심박수를 측정했더니, 식물의 향은 정유 향보다 이완 효과와 관련된 뇌파인 알파파가 5% 증가했고, 심박수는 5% 낮게 나타나 더 편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에 적정량의 식물을 놓으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편집=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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