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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을 위한 꿀팁!] 도시별 이동 경로를 고려한 숙소 정하기

기사입력 2019.06.24 13:39
약간의 긴 휴일이 다가오면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게 된다. 단체로 가는 여행은 싫고, 개인적인 취향과 스타일대로 떠나고 싶은데, 당장 닥친 휴일에 떠나자니 여행비용도 비싸고 어디로 가야 할지도 애매하다. 이런 상황과 마주하지 않기 위해 이제 소개할 ‘자유여행 꿀팁’을 참조하자. 저렴한 가격, 원하는 장소로 떠나는 자유여행은 미리 준비한다면 생각보다 쉬울 수도 있다.
  • Hotels Combine(www.hotelscombined.co.kr) 홈페이지
    ▲ Hotels Combine(www.hotelscombined.co.kr) 홈페이지
    이동 수단과 출발 시각까지 정했으면, 그다음은 숙소를 정할 차례다. 

    패키지 투어를 갔다면, 여행사에서 호텔까지 짐을 가져다주지만, 자유여행에서는 직접 옮겨야 한다. 그렇다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매번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도 없다. 캐리어 같은 큰 짐을 가지고 버스나 지하철을 몇 번씩 갈아타는 것은 힘들어서, 공항이나 터미널 등에서 한 번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을 몇 군데 선택한다. 그렇다고 짐 옮기기 쉽게 공항 앞, 기차역 앞, 버스터미널 앞 등 이렇게 숙소를 정한다면, 정작 관광지와 숙소 간의 거리가 너무 멀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저녁 먹고 느긋하게 ‘Night Life(쇼핑, 산책, 가벼운 음주 등)’를 즐길 수 있는 다운타운 근처로 선택의 폭을 좁혀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밤늦은 시간까지 놀아도 숙소까지 돌아오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곳이 좋다. 

  • Agoda(www.agoda.com) 홈페이지
    ▲ Agoda(www.agoda.com) 홈페이지
    숙소 찾기의 시작은 Hotels Combine(www.hotelscombined.co.kr)이나 Agoda(www.agoda.com) 등의 사이트에서 원하는 지역별로 찾는다. ‘지도 보기’로 들어가면 사이트에 등록된 모든 호텔의 위치가 나와 있다. 자신의 여행에 적당한 좋은 위치를 찾은 후 호텔의 가격이나 이용 후기를 보고 선택하면 된다. 시간이 없다면 한두 군데 사이트만 둘러본 후 정해도 되지만, 여유가 있다면 3~4개의 후보 호텔을 정한 뒤 Interpark(www.tour.interpark.com), Expedia(www.expedia.co,kr), Hotel N Joy (www.hotelnjoy.com), Agoda 등을 한 번 더 둘러보고 저렴한 곳을 찾는 것이 좋다. 또한, 사이트별 큰 차이는 없지만 취소할 수 있는 기한을 늦춰주거나 포인트를 쌓아주거나 하는 혜택이 있을 수 있으니 그것도 체크하면 좋다. 만약 아시아나 마일리지 회원이라면 아시아나 홈페이지를 통해 Expedia나 Hotel N Joy에서 예약하면 가격은 조금 비쌀지 몰라도 사용금액으로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만약 시설, 서비스, 경치 등이 마음에 들어 한 호텔에서 3박 이상을 할 계획이라면, 호텔에 직접 연락해 보는 것도 좋다. 전화가 어렵다면, 이메일을 보내서 방문 예정시기를 알리고, 예매 사이트에서 1박에 얼마로 예약하려고 하는데, 직접 결제를 하면 좀 더 싸게 해 줄 수 있는지 문의하면 된다. 서비스가 좋은 호텔은 친절히 답을 해주며, 호텔 비용이 할인이 안되어도 다른 부대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예약하려는 호텔이 마음에 들고, 여행이 기대된다는 문구를 함께 써서 보내면 메일을 받아보는 호텔 측도 기분이 좋아져서 다른 건 안되어도 체크인할 때 룸을 업그레이드를 해줄지도 모른다. 이메일 한 통일 뿐이지만, 밑져야 본전, 안밑지면 할인과 기타 다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타이루거 국입공원 (www.taroko.gov.tw) 홈페이지
    ▲ 타이루거 국입공원 (www.taroko.gov.tw) 홈페이지
    ★ 쿨팁! 지극히 개인적인 예시

    이번 여행에서 중요한 숙소는 컨딩에 있는 리조트. 중국의 노동절 휴가와 겹치는 시기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일찍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3박 4일을 여유 있게 보낼 계획이라서 리조트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 시설이 편리한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시내나 야시장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어도 비교적 조용해 보이는 곳으로 예약 완료! 

    그다음 중요한 곳은 바로 화롄의 숙소. 화롄의 야시장도 재미있겠지만, 화롄 시내보다는 타이루거 국립공원에 가까운 곳에서 지내고 싶었다. 타이루거 국립공원 홈페이지(www.taroko.gov.tw)에 들어가 보니 숙박시설(Accommodation)에 몇 군데 숙소가 있었다. 무료로 자전거를 빌려주고, 식사가 맛있다는 ‘B&B’로 선택. 하지만 나중에 조금 후회했다. 문의할 것이 있어서 웹사이트를 보았더니 Agoda에서 예약한 것 보다 싸고, 편리한 옵션이 있었던 것.

    까오슝과 타이페이 숙소는 잠깐 잠만 잔다는 의미가 강했기 때문에 짧은 이동 거리에 초점을 두고 MRT 역에서 도보 5분 내의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 대만 호텔 지도
    ▲ 대만 호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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