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에 힘입어 화장품이 수출 효자로 부상했다. 특히, 한류에 대한 이슈가 많은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는 화장품 수입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은 한국 화장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한양대 주얼리패션디자인학과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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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생긴 계기를 물었더니 '한류 드라마나 가수 때문'이라는 응답이 68.3%에 달했다. '한국 관광 후'에 관심을 가졌다는 6.3%, '대중 매체의 광고'를 통해서는 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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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화장품 종류에는 '파운데이션, 아이쉐도우, 볼터치 등 색조 화장품'이 4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백, 노화 억제 등 기능성 화장품'이 24.9%, '스킨케어 제품'이 18.50%, '헤어 및 바디제품'이 7.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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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관광객들이 한국 화장품에 만족하는 이유로 '다양한 색조 화장을 할 수 있어서'(32.5%)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주변에서 예뻐졌다고 해서'(29.30%), '기능성이 뛰어나서'(19.6%)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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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 화장품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대만큼 효과를 보지 못해서'(35.3%)를 1위로 꼽았다. 이어 '기능성이 불충분해서'(27.3%), '일본·프랑스 제품보다 품질이 떨어져서'(19.4%), '고급스럽지 않아서'(15.3%) 순으로 답했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권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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