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따라 전해볼까? 한국인이 좋아하는 꽃 BEST 5

기사입력 2019.08.19 13:42
  • 삶에 특별함을 더해주는 꽃은 축하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많이 이용된다. 희비애락의 순간에 전해지는 꽃 선물이 기쁨은 배로 늘리고 슬픔은 반으로 나누며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보듬어주기 때문이다.

    2014년 한국갤럽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꽃은 장미(30%)였고, 다음은 국화(11%), 코스모스(8%), 안개꽃(5%), 백합(4.4%) 순으로 나타났다.

    화려한 자태와 향기를 가진 장미는 1980년대 이후 매 조사에서 부동의 1위에 올라있는 한국 최고의 인기 꽃으로, 선물용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꽃이기도 하다. 높은 인기만큼 시중에는 다양한 품종과 색상의 장미가 판매되고 있는데, 장미의 꽃말은 색상에 따른 조금씩 달라진다.

    연인들의 프러포즈에 많이 사용되는 빨간 장미의 꽃말은 열렬한 사랑이다. 빨간 장미는 또 절정·기쁨·아름다움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흰 장미는 순결함과 청순함을 나타내고, 주황색 장미는 수줍음과 첫사랑의 고백을, 분홍 장미는 사랑의 맹세라는 뜻을 담고 있다. 노란 장미는 질투·시기·이별 등의 꽃말을 갖고 있지만, 우정과 완벽한 성취를 나타내기도 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선물로 이용된다. 자연에서는 볼 수 없는 파란 장미의 꽃말은 기적·천상의 사랑이다.

    국화와 코스모스는 최근 10년간 눈에 띄게 선호도가 높아졌다. 특히 국화는 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았고, 코스모스는 50대, 프리지어는 30대 여성의 선호도가 높았다. 안개꽃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좋아하는 꽃으로 밝혀졌다.

    장미 못지 않게 다양한 품종과 색상을 가진 국화는 각종 경조사 화환에 빼놓을 수 없는 꽃이다. 국화의 대표 꽃말은 정조·청순·평화·절개·고결함이지만, 국화 역시 색깔에 따라 꽃말이 달라진다. 가장 흔한 노란 국화의 꽃말은 실망·짝사랑이며, 붉은색·분홍색 국화의 꽃말은 사랑이다. 흰색 국화는 진심과 감사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이 외에 코스모스의 꽃말은 순정, 프리지어는 천진난만·자기자랑·청함, 안개꽃은 맑은 마음·사랑의 성공이며, 백합은 순결과 변함없는 사랑을 나타낸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