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자유여행을 위한 꿀팁!] 날짜 정하고, 어디로 갈지 정하기

기사입력 2017.08.08 15:36
약간의 긴 휴일이 다가오면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게 된다. 단체로 가는 여행은 싫고, 개인적인 취향과 스타일대로 떠나고 싶은데, 당장 닥친 휴일에 떠나자니 여행비용도 비싸고 어디로 가야 할지도 애매하다. 이런 상황과 마주하지 않기 위해 이제 소개할 ‘자유여행 꿀팁’을 참조하자. 저렴한 가격, 원하는 장소로 떠나는 자유여행은 미리 준비한다면 생각보다 쉬울 수도 있다.
  • 2017년 달력
    ▲ 2017년 달력
    연말에 다음 해 달력을 받으면 제일 먼저 휴일을 체크한다.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연휴가 없을 때도 있지만, 징검다리 연휴에 휴가를 잘만 섞어 쓰면 나름 괜찮은 연휴가 나올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선물 같은 연휴를 재미있게 보내려면 ‘우르르’ 몰려다니는 패키지여행보다는 준비부터 내 맘대로 하는 자유여행이 적합하다. 

    평소에 관심 있었던 도시 몇 군데를 생각해 보고 여행사 웹사이트에서 각 비행기 가격과 스케줄을 확인한다. 

    일정이 짧다면 가까운 이웃 나라나 동남아시아 안쪽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싱가포르보다 멀리 간다면 직항이라도 공항 대기 시간과 비행시간을 합쳐 10시간 이상 넘고, 거의 하루를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만약 직항이 없는 곳임에도 꼭 가고 싶다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가장 짧은 연결선을 찾는 데 주력한다. 

    꿀팁! 당연하지만, 항공료는 멀리 갈수록 비싸다. 예산의 반 이상을 항공료로 다 써버리는 것은 연휴를 이용한 자유여행에서 현명하지 않다. 

  • 베트남 상공
    ▲ 베트남 상공
    ★ 쿨팁! 개인적으로 잡은 스케줄 예시

    나와 친구들은 이번 근로자의 날(5/1)과 어린이날(5/5)이 있는 징검다리 휴무에 맞춰 대만여행을 계획했다. 2013년 추석 연휴를 이용해 다녀왔던 베트남 냐짱/다낭/호이안은 맛집이 넘치는 매력적인 곳이었으나 태풍과 함께한 일주일은 바다를 느끼기에 충분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엔 바다로 가기로 했고, 우린 짧은 일정을 최대한 알차게 보내기로 하고, 비행시간이 짧은 극동 아시아 지역으로 좁혀서 알아보기로 했다. 

    후보 지역은 중국의 ‘하이난’, 일본의 ‘오키나와’, 그리고 대만의 ‘컨딩’. ‘하이난’은 중국의 노동절 연휴 기간이라 항공료가 너무 비쌌고, 일본 ‘오키나와’는 1주일을 보내기엔 조금 작고(우리는 좀 돌아다니는 스타일)… 

    음… 그렇다면 요즘 중국어 ‘열공’ 중인 친구가 동시통역이 되길 기대하며 ‘컨딩’으로 결정. 거기 서는 서핑도 배울 수 있다고!! “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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