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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친애하는 옷장'을 통해 한국 패션 소개

기사입력 2015.03.27 18:00
'중국의 장윤주'라 불리는 슈퍼모델 리애 출연
유쿠에서 영상을 보면서 구매 가능
중국인이 사랑하는 건 설화수, 정관장만이 아니다. 가격, 품질 착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천부적 장사꾼인 중국인들이 이를 놓칠 리 없다. 그 시작은 ‘중국 유투브’ 유쿠다.
  • 이미지=CNP㈜콘텐츠앤피플스토리 제공
    ▲ 이미지=CNP㈜콘텐츠앤피플스토리 제공
    중국 최대 미디어 그룹인 유쿠투도우(이하 유쿠, 优酷土豆)가 ‘중국 장윤주’라 불리는 슈퍼모델 리애를 기용한 패션프로그램 ‘친애하는 옷장’ 서울편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단시간에 100만 뷰어(Viewer)를 돌파하며 현지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 

    특히 리애가 콜라보레이션한 한국 클러치 제품은 문의와 주문이 폭주했고, 서울편은 유쿠 전체 다운로드 7위를 기록하며, 중국 현지 언론에서 보도할 만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친애하다(亲爱)’와 모델 리애(李艾)의 ‘애(艾)’가 결합된 이름의 ‘친애하는 옷장(亲艾的衣橱)’은 수퍼모델 리애가 ‘오늘은 뭘 입지’라는 콘셉트로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2014년 11월 첫 방송 이후 해외편으로는 파리, 서울편을 선보인 상태다. 

    유쿠와 함께 ‘친애하는 옷장’ 서울편을 제작하는 CNP㈜콘텐츠앤피플스토리는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느꼈던 한국의 중소기업에 새로운 창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패션브랜드들은 서둘러야겠다. 부지런한 브랜드가 K패션을 이끌지니.
  • ▲ '친애하는 옷장'100만뷰 돌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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