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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응급대처, 증상별 병원 선택법

기사입력 2015.03.11 15:12
  • 갑자기 아프거나 다쳤을 때 찾게 되는 병원이지만, 막상 어떤 병원으로 가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눈이 아플 때는 안과, 이나 잇몸이 안 좋을 때는 치과 등 아픈 부위가 명확할 때는 고민의 여지가 없지만, 증상에 따라 어느 진료과를 가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어떤 병원을 가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내과를 찾아보자. 머리에서 발끝까지 신체 전체 부위를 담당하는 내과에서는 질병에 대한 진단을 받기 좋으며, 좀 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면 증상에 따른 진료과를 소개받을 수 있다.

    갑작스러운 근육통이 발생하거나 목, 어깨, 무릎, 턱 등의 관절이 좋지 않을 때는 정형외과를 찾아 뼈나 근육, 인대 등에 물리적 손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단순 근육통은 정형외과나 한의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허리나 목 등에 통증이 계속된다면 신경외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코감기나 목감기에는 내과보다 이비인후과가 낫다. 혀가 아프거나 후각, 미각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귀, 코, 목(인두, 후두)에 관련된 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이비인후과를 찾으면 된다.

    두통, 어지럼증, 손발 저림 등의 증상에는 내과나 신경과, 불면증이나 우울증, 불안증 등 심리적 문제나 스트레스로 유발된 증상에는 신경정신과를 찾으면 된다. 탈모나 화상, 각종 피부 질환이 생겼을 땐 피부과를 찾아가자. 생리통이나 부인과 질병에는 산부인과, 방광염이나 요실금, 배뇨 질환은 비뇨기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증상에 따른 병원 선택이 여전히 어렵다면 각 병원에서 운영하는 고객안내 센터에 문의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민건강보험에서 운영하는 건강 in 사이트의 증상평가(http://hi.nhic.or.kr/ggpe002m01_l01.do?mn_idx=MN00000036)를 이용하면, 증상에 따른 진료과를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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