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개집 3,350만 원, 9년만 미니문, 117세 생일, 700마리, 자산 87조 원

  • 권연수
  • 그래픽 김지안
기사입력 2015.03.09 16:04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가 나왔다 사라진다. 이 중에 일부는 종합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나 핫이슈 등에 올라 한동안 독자의 시선을 끌기도 하지만 때를 놓치면 흐름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준비한 '숫자로 보는 주간 이슈'는 일주일 동안 네티즌의 인기를 얻은 화제의 사건, 기록, 인물, 해외토픽 등을 간추린 숫자 키워드와 짧은 요약문으로 구성해 소개한다.

  • 삼성전자 최첨단 꿈의 개집, 가격이 3350만 원
  • 삼성전자가 만든 2만 파운드(약 3,350만 원) 최첨단 꿈의 개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강아지 쇼 ‘크러프츠 독 쇼’를 통해 소개된 이 초호화 개집에는 인조잔디가 깔렸으며 TV, 러닝머신, 욕조, 자동 사료 공급장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개집은 실제 판매용이 아닌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의 반려견 집은 이런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삼성 드림 도그하우스 동영상 보기



    올해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9년만의 미니문
  • 지난 4일 정월 대보름에 뜬 보름달은 올해 뜨는 12번의 보름달 가운데 가장 작은 미니문이었다. 정월 대보름에 미니문이 뜨는 것은 9년 만으로, 작년 추석 때 뜬 슈퍼문과 비교하면 크기는 12% 작고, 밝기도 30% 더 어두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달이 지구를 타원 궤도를 돌아 매달 거리가 달라지는데, 정월 대보름에는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을 지나기 때문에 가장 작은 미니문을 보게 되는 것이다.



    기네스북 등재, 세계 최고령 할머니 117세 생일 맞아
  • 세계 최고령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일본의 오카와 미사요 할머니가 지난 5일 117세 생일을 맞았다. 1898년에 태어난 오카와 할머니는 귀가 어둡고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한다. 그동안의 인생이 길었느냐는 질문에 오카와 할머니는 "117년이 짧은 시간이었다"고 답했으며 장수 비결을 묻자 "모르겠다"고 말했다.



    호주 코알라 급증에 700마리 안락사
  •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코알라 개체 수 급증과 먹이 부족 등의 이유로 약 700마리를 안락사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조치는 환경단체와 지역사회의 반발을 우려해 비밀리에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코알라 개체 수가 늘면서 이러한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지만, 코알라의 수는 여전히 줄지 않아 수천 마리가 먹이 부족으로 굶어 죽을 위기에 놓여 있다고 한다.



    빌게이츠 재산 87조원, 포브스 선정 최고 부자
  •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5년 억만장자(Billionaire) 리스트 1위에 빌 게이츠가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자산은 792억 달러(2014년 기준) 우리 돈으로 약 87조 원에 달한다. 게이츠는 지난 21년간 16번이나 세계 최고 부자를 차지했다. 한편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 엘루는 2위,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3위에 선정됐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는 16위에 올랐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10위를 기록했다.
  • 권연수
  • 그래픽 김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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