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3,200억 원, 7번째 자녀, 누명 43년, 7,000억 달러, 한국 브랜드 9천 970억 달러

  • 권연수
  • 그래픽 김지안
기사입력 2015.02.16 15:40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가 나왔다 사라진다. 이 중에 일부는 종합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나 핫이슈 등에 올라 한동안 독자의 시선을 끌기도 하지만 때를 놓치면 흐름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준비한 '숫자로 보는 주간 이슈'는 일주일 동안 네티즌의 인기를 얻은 화제의 사건, 기록, 인물, 해외토픽 등을 간추린 숫자 키워드와 짧은 요약문으로 구성해 소개한다.

  • 폴 고갱 그림, 역대 최고가 약 3억 달러에 팔려
  • 프랑스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이 1892년에 그린 '나페아 파 이포이포'(언제 결혼하니)가 약 3억 달러(약 3천272억 원)에 팔려 미술품 거래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타히티의 소녀들을 그린 이 작품은 스위스 개인 소장자인 루돌프 스태첼린이 소유하고 있었다. 스태첼린 가문은 이 작품을 100년 가까이 보유해 왔다. 이 작품의 최종 낙찰자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카타르 쪽에서 사들였다고 전해진다. 이전까지 가장 높은 가격의 미술품은 폴 세잔의 ‘카드놀이를 하는 사람들’로 2억 5,900만 달러에 매매됐다.



    피트·졸리 부부 7번째 자녀 입양 계획
  • 할리우드 대표 스타 부부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7번째 자녀로 시리아 출신의 2살배기 남자아이를 입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평소 언론 인터뷰 등에서 입양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혀왔다. 두 사람은 캄보디아 출신 매덕스와 베트남 출신 팍스, 에티오피아 출신 자하라를 입양했으며, 직접 낳은 샤일로,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까지 합쳐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계란의 콜레스테롤 누명 43년 만에 벗다
  • 성인병의 주범으로 알려진 콜레스테롤이 40여 년 만에 누명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1일 300mg 이하로 권장하면서, 달걀은 1개당 콜레스테롤 함량이 권장량과 비슷해 최대 피해자였다. 미국 정부가 건강한 성인에게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이 심각한 우려 요인이 되지 않는다고 발표해 이제는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이유로 달걀을 하루에 한 개만 먹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세계 증시 사상 최초 시총 7,000억 달러 돌파
  • 애플이 지난 10일 세계 증시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시가총액 7000억 달러(약 770조 원)를 돌파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미국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가 애플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애플 페이'를 승객들이 비행 중 기내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는 뉴스와 애플 페이가 중국의 인렌(유니언페이)카드와 제휴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 확실시된다는 관측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 브랜드 가치 9천 970억 달러 세계 16위
  • 한국의 브랜드 가치가 9,970억 달러로 세계 100개국 중 16위를 기록했다. 영국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브랜드 가치는 2013년 7,750억 달러보다 29% 증가했다.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으로 19조 2,610억 달러이다. 이어 중국 6조 3,520억 달러, 독일 4조3570억 달러, 영국 2조8330억 달러, 일본 2조4580억 달러 순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았다.
  • 권연수
  • 그래픽 김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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