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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응급대처, 담 결릴 때는 이렇게 하세요!

기사입력 2015.02.13 09:15
  •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잠을 자고 일어난 후 갑자기 담이 결릴 때가 있다. 목, 어깨, 허리, 허벅지, 정강이 부위에 자주 발생하는 담(痰)은 근육이 뭉쳐 생기는 근육통으로 가볍게는 뻐근함이 느껴지는 정도로 그치기도 하지만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한번 담이 들면 통증이 며칠씩 계속되므로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니다.

    담은 주로 잘못된 자세나 과도한 근육 사용, 만성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감기, 독감 같은 감염성 질환도 담을 일으킬 수 있다. 다시 말해 담은 우리 몸이 지쳐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라 할 수 있다.

    담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따뜻한 찜질로 뭉친 근육을 이완시킨 후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담을 풀기 위한 마사지나 스트레칭은 틈틈이 자주, 약한 강도부터 차츰 올려가는 것이 좋다.

    통증이 심할 때는 병원이나 한의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고 물리치료를 하면 담을 더 빠르게 풀 수 있다. 보통 정형외과에서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를 처방 받을 수 있으며, 한의원에서 침이나 부항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담으로 인한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그대로 놔두면 자칫 통증 부위를 키우고 만성화될 수 있어 담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원인을 확실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 등 감염성 질환으로 인해 담이 생겼다면 해당 질병을 빨리 치료해야 하고,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라면 바른 자세 유지 및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근육 뭉침을 방지할 수 있다. 특정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무리한 운동은 지양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피곤이 쌓이지 않도록 평소 충분한 휴식을 하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담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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