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한국인에게만 나타나는 '화병', 직장인 90% 화병 앓아

  • 편집= 권연수
기사입력 2017.08.18 09:57
한국인에게서 많은 특이한 신경질환 '화병'이 직장인에게 급증하고 있다. 화병은 대부분 심리적인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데, 직장인들은 업무보다는 상사·동료와의 인간관계에 따른 갈등으로 화병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꼽았다. 화병이 생겼을 때 몸에 나타나는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고민이 생기면 직장인들은 누구에게 털어놓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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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대상 화병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 90.18%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화병을 앓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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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병을 앓은 원인에는 상사·동료와의 인간관계에 따른 갈등이 63.8% 가장 많았다. 이어 과다한 업무·업무 성과에 대한 스트레스가 24.9%, 인사 등 고과 산정에 대한 불이익이 3.6%, 이른 출근 및 야근에 따른 수면 부족이 3.2% 순으로 나타났다. 화병을 부르는 원인에는 업무보다 인간관계에 따른 갈등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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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병으로 나타나는 몸의 증상은 만성피로 34.7%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조울증 19%, 탈모 12.3%, 직업병 9.8% 순으로 조사됐다. 또 호흡곤란 6.3%, 공황장애 4.3%가 뒤를 이어 신체적인 증상 해소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도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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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들은 고민이 생겼을 때 친구나 지인에게 털어놓는다고 답변한 비율이 5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배우자 23.7%, 부모님 12.8%, 그 외 가족 4.1%로 나타났다.
  • 편집= 권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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