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물건이나 서비스 구매 금액의 50.6%가 신용카드로 결제된다. 또 소비자는 1인당 평균 1.9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이면 하나쯤은 갖고 있는 신용카드. 2015년 카드 사용 계획과 다른 나라의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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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비자는 1인당 평균 1.9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로는 1.6장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크·직불카드는 평균 1.7장을 갖고 있으나 집중적으로 1장만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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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올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양한 부가 혜택이 제공되는 신용카드를 사용함과 동시에 혜택은 적지만 소득공제혜택이 상대적으로 높은 체크카드로 계획적인 소비를 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문가들은 연소득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사용해 혜택을 챙기고 초과분에 대해서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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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용카드 결제 비중은 7개 비교 대상국에 비해 월등히 높다. 다음으로 높은 곳은 캐나다(41%)였고 미국과 호주가 각각 28%, 18% 수준이다. 금액 뿐만 아니라 건수 기준으로도 한국의 신용카드 이용 비중(34%)은 미국(19%), 캐나다(19%), 호주(9%) 등 주요국에 비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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