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571m vs. 555m, 거리 3부작, 52.9%, 19세기, 340.2km

  • 권연수
  • 그래픽 김지안
기사입력 2015.02.09 15:57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가 나왔다 사라진다. 이 중에 일부는 종합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나 핫이슈 등에 올라 한동안 독자의 시선을 끌기도 하지만 때를 놓치면 흐름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준비한 '숫자로 보는 주간 이슈'는 일주일 동안 네티즌의 인기를 얻은 화제의 사건, 기록, 인물, 해외토픽 등을 간추린 숫자 키워드와 짧은 요약문으로 구성해 소개한다.

  • 571m 현대차 vs. 555m 롯데… 초고층건물 경쟁
  • 사진출처: 현대차그룹이 서울시에 낸 한전부지 개발 모형도
    ▲ 사진출처: 현대차그룹이 서울시에 낸 한전부지 개발 모형도
    현대자동차가 삼성동 한전부지에 115층, 높이 571m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현재 잠실에 건설 중인 123층, 높이 555m 규모 제2롯데월드보다 층수는 8층 낮지만, 높이가 16m 높은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된다. 현대차는 전시컨벤션센터 등을 포함하고 있어 백화점, 면세점 등이 입주하는 제2롯데월드보다 층고가 높게 된다. 건축법에 의하면 초고층건물은 높이 200m 이상 또는 50층 이상인 건축물을 말한다.



    유하 감독 10년에 걸친 ‘거리 3부작’ 완결
  • 사진출처: 각 영화 포스터
    ▲ 사진출처: 각 영화 포스터
    유하 감독이 영화 '강남 1970'으로 10년에 걸친 '거리 3부작'을 완결했다. '말죽거리 잔혹사(2004)'가 학교에서 어떻게 폭력이 만들어지는가를, '비열한 거리(2006)'가 돈이 어떻게 폭력을 소비하는가를, '강남 1970(2015)'이 권력이 폭력을 어떻게 소비하는가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를 다뤘다. 유하 감독은 세 작품으로 강남과 청춘, 거리와 폭력을 아우르는 '거리 3부작'을 마무리했다.



    미국 '슈퍼볼' 시청률 역대 최고…순간 시청률 '52.9%' 기록
  •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49회 미국프로풋볼(NFL)의 결승전인 슈퍼볼 시청률이 49.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인 2명 중 1명은 TV를 통해 슈퍼볼을 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 경기 막판 박빙의 순간 시청률은 52.9%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슈퍼볼은 지난 7년간 6차례나 미국 단일프로그램 시청자 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편 높은 시청률에 힘입어 경기 중 30초짜리 광고 단가는 평균 450만 달러(약 49억 원)에 달했다.



    면 30겹 겹쳐 만든 갑옷 '19세기 방탄복'
  • 사진출처: 19세기 말 조선군이 실제 입었던 면갑옷/ 국립중앙박물관
    ▲ 사진출처: 19세기 말 조선군이 실제 입었던 면갑옷/ 국립중앙박물관
    19세기 말 조선군이 실제 전쟁에서 입었던 ‘면갑옷’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첫 상설전시 한다. 면갑은 면 30겹을 겹쳐 만든 갑옷으로 '공군옥'이란 사람이 입은 것이다. 면갑은 신식 소총으로 무장한 외국 군인들의 총탄을 막을 방안으로 개발되었다. 그러나 이 면갑은 조총의 탄알은 막을 수 있었으나, 신식 소총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면갑은 앞길이가 길고 뒷길이는 짧은 배자 형태로 옆선은 모두 트였으며, 옆에 달린 고름을 매 착용했다. 앞길이 82.5cm, 뒷길이 75cm, 두께 1.5cm, 무게 5.5kg이다.



    이순신 백의종군로 고증 완료, 서울~운봉 340.2km
  • 이순신의 백의종군로 중 고증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던 서울~운봉 구간에 대한 고증을 완료했다고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가 밝혔다. 고증한 구간은 서울시 의금부(지하철 종각역 부근)에서 출발해 전북 남원시 운봉초등학교까지 340.2km에 이른다. 이 구간을 비롯해 그동안 지자체에서 고증한 백의종군로는 경남 161.5㎞, 전남 123.2㎞ 그리고 전북 운봉~전남 구례까지 15.5km를 포함해 전체거리 640.4㎞에 달한다.
  • 권연수
  • 그래픽 김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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