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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밥 한번 먹자" 보다 더 많이 하는 거짓말은?

  • 편집= 권연수
기사입력 2017.08.23 08:48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때로는 과한 칭찬이나 빈말 등을 내뱉는 경우가 있다. 직장인들은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진심이 담기지 않은 선의의 거짓말이 사회생활을 위한 필요 요소 중 하나라고 공감한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흔하게 하는 거짓말 유형에는 무엇이 있을까. 취업포털 사람인의 설문조사 결과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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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정말 대단하세요”처럼 칭찬이나 공감하는 척하는 ‘맞장구형’이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거의 다 했습니다'처럼 상황 모면을 위한 임시방편형, ‘진짜 회사 그만두고 만다' 같은 감정형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나가는 말처럼 가장 흔하게 하는 말인 ‘밥 한번 먹어야지’와 같은 빈말형과 ‘아파요, 집에 일이 있어서’ 등 핑계형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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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급에 따라서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유형도 조금씩 달랐다. 임원급과 부장급에서는 빈말형이 각각 22.2%와 20.8%를 차지해 상사들은 영혼 없는 빈말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간관리자인 과장급은 감정형이 20.3%, 대리급은 임시방편형이 1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원급은 상사들에게 공감하고 칭찬하는 척하는 맞장구형이 21.5%로 가장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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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들이 거짓말을 주로 하는 경우는 개인적인 대화를 할 때 20.5% 가장 많았다. 하지만 업무 관련 이야기를 할 때 16.7%, 상사가 업무 등을 지시할 때 16.4%로 업무와 관련한 상황에서도 거짓말을 종종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직장인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30.7%가 대화에 장단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답변했다. 이어 딱히 할 말이 없어서 20.9%,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기 위해서 19.5%,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18.1%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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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91.4%는 피해를 주지 않는 선의의 거짓말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무조건 필요하다 5.4%까지 포함하면 대부분의 직장인은 거짓말이 직장생활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편집= 권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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