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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가 길어진다" 프리미엄 제품, CF도 명품으로 만든다.

기사입력 2015.01.20 10:15
전통적인 15초 분량 탈피해 70초, 90초, 100초 달하는 길어진 CF 속속 등장
브랜드 스토리 전하는 동시에 영화 같은 영상미 담아내 소비자들 관심 집중
공중파 TV로만 영상을 볼 수 있던 예전과 달리, 소비자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영상광고를 접할 수 있게 되어 시간의 제약이 줄어들면서 영상 CF가 점점 길어지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운 광고는 명품 브랜드 스토리를 전하는 동시에 영화 같은 영상미를 담아내기 위해 더욱 길어지는 추세다. 광고 영상이라도 스토리 위에 영상미가 더해진다면 조금 길더라도 충분히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광고는 15초, 30초, 70초, 100초 등 매체의 특성에 맞게 편집해 광고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 CJ제일제당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 광고. 출처: 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 광고. 출처: CJ제일제당
    ◇ CF제일제당 디저트 쁘띠첼

    첫 번째 프리미엄 에디션 ‘허니블러썸’ 출시 기념해 70초 광고 선보여

    김수현을 내세운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은 최근 스윗푸딩의 첫 번째 프리미엄 푸딩인 '허니블러썸'을 출시하면서 70초 광고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제품 컨셉트에 맞게 영화 같은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인다.  그간 쁘띠첼의 짧은 광고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델 김수현과 상대 여배우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두드러지고, 부드러운 푸딩과 고급스러운 꿀시럽을 꽃과 벌의 이미지로 감각적으로 표현하여 명품 브랜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70초 분량의 쁘띠첼 신규 광고는 쁘띠첼 페이스북과 유투브에 선공개되자마자 "CF가 아니라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며 국내 및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70초 분량의 쁘띠첼 광고는 온라인과 IPTV에서 볼 수 있으며 기타 다른 분량의 CF는 TV와 CGV극장에서도 볼 수 있다.

  • ▲ CJ제일제당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 광고
    ◇ 까르띠에, 명품이란 바로 이런 것! 90초짜리 CF 'Shape Your Time'

    세계적인 명품 까르띠에도 90초 분량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CF를 선보인 바 있다. 구찌나 루이비통같은 명품들이 바이럴 마케팅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파격적으로 90초 CF를 제작한 것. 'Shape Your Time'이라는 주제로 까르띠에 초기의 발명품부터 미래 최신 컨셉트 시계에 이르기까지 까르띠에의 시계 역사를 담아내어 시청자로 하여금 명품 까르띠에의 이미지를 더욱 각인시켰다.

    고요한 시계 공방에서 시작되는 영상에서 처음 등장하는 '미스터리 클락'은 보이지 않는 무브먼트를 장착해 1912년 탄생 당시 화제를 모았던 제품이다. 또, 온갖 태엽들이 한데 합쳐져 진짜 살아있는 '팬더(Panthere, 까르띠에의 상징인 표범)'을 탄생시키는 장면은 명품 까르띠에 시계의 생명력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 세계적인 명품 '까르띠에' 광고
    ◇ 벨포트, 환상적인 인어가 탐하는 보물상자! 100초짜리 CF 선보여

    뷰티 전문 유통 멀티스토어 벨포트도 100초 분량의 CF를 만들어 영화 같은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후한 평가를 받았다. 아름다운 인어공주로 분한 배우 김남주가 미지의 세상에서 온 새로운 화장품에 매혹되는 장면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인어는 항구에 정박한 배에 올라 빛나는 보물상자 속에 담긴 화장품에 사로잡히게 된다. 보물상자 안에는 헝가리의 오모로비짜, 스위스 벨폰테인 등 각국을 대표하는 명품 화장품 제품들이 담겨있다. 환상적인 인어와 중세 유럽의 항구 및 선박 등을 재현하여, 미지의 세계(한국)에 입항하는 벨포트의 브랜드 이미지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이번 CF는 고급스럽고 기품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 뷰티 전문 유통 멀티스토어 '벨포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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