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칠레산 와인, 한국이 가장 비싸

  • 편집= 권연수
기사입력 2017.11.05 09:36
소비자시민모임이 세계 13개국 주요 도시에서 판매되는 42개 제품의 국제물가조사를 했다. 각 제품의 가격은 작년 두 차례 조사 가격의 평균이며, 각국 제품의 가격을 달러로 환산한 후 이를 원화 평균 환율에 적용한 값이다. 자몽, 체리 등 수입 과일의 물가는 한국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와 칠레 와인은 조사국 중 한국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이 42개 제품 중 35개 제품에서 가격이 비싼 순으로 상위 5위 안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의 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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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커피에 대한 13개국 국제물가를 비교한 결과,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4,100원으로 한국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3,300원이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는 6년 동안 800원(24%) 인상됐다. 또 카페라떼는 프랑스 5,114원에 이어 4,600원으로 한국이 2위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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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산 와인 몬테스 알파 까르네쇼비뇽(2011년산)의 한국 판매 가격은 42,125원으로 13개국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FTA 발효로 미국산, 유럽산 와인의 관세인하 요인으로 2010년 47,000원 이었던 가격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다른 국가와 비교하여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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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개국의 쇠고기 등심 스테이크용 1kg을 비교한 결과 국내산 쇠고기 등심이 106,254원으로 한국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산 삼겹살 1kg의 가격은 26,434원으로 다른 국가와 비교하여 한국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 수입 과일(자몽, 바나나, 포도, 파인애플, 체리, 레몬, 키위, 오렌지, 망고)의 13개 국가의 물가를 비교한 결과, 한국이 비싼 순으로 5위 안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자몽 1개의 가격은 중국 2,151원에 이어 2,039원으로 두번째 비쌌다. 자몽의 원산지 미국에서는 1,548원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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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네켄 맥주 1캔의 한국 판매 가격은 2,542원으로 13개 국가 중 호주의 2,680원에 이어 2위로 비쌌다. 하이네켄의 본고장 네덜란드에서 판매 가격은 1,105원으로 12위에 올랐다.
  • 편집= 권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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