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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불 때 따끈하게 한 잔~ 감기에 좋은 겨울 차

기사입력 2018.02.05 10:53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감기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올해 감기는 기침이 심하고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잘 먹고, 잘 자고, 적당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푹 자는 것만으로도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다. 또, 물이나 차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감기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맛과 건강 모두 챙길 수 있는 감기에 좋은 겨울 차를 소개한다.
  • 생강차 (사진= 이찬란)
    ▲ 생강차 (사진= 이찬란)
    감기 예방의 최강자 ‘생강차’

    생강의 매운맛은 신진대사를 돕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생강차는 체온을 높여줘 예로부터 겨울철 감기 예방을 위한 최상의 차로 인정받아왔다. 감기 예방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강 외에 대추, 파, 쑥 등을 함께 끓여 마시기도 한다. 생강차는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찬 사람에게도 효과가 좋으며, 숙취 해소에도 그만이다. 단, 위궤양이 있거나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새콤달콤한 겨울 대표 ‘유자차’

    유자에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있으며, 노화와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다. 유자차는 목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기침을 가라앉히는 등 기침 증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피부미용에도 좋다. 유자를 껍질째 얇게 저며 설탕이나 꿀에 절여 만드는 유자차는 식이섬유가 많은 건더기까지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설탕 및 꿀로 인한 칼로리 폭탄을 맞을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향긋한 냄새의 유혹 ‘모과차’

    냄새부터 향긋한 모과차는 유자차와 마찬가지로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좋다. 특히 모과는 폐를 보호해주는 성분이 있어 기관지가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특히 좋으며, 가래를 삭여줘 목감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 외에도 모과는 소화를 촉진하고, 설사나 입덧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지만, 신장이나 치아가 약하거나 변비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에도 좋은 요즘 대세 ‘우엉차’

    몸속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줘 다이어트 차로 유명해진 우엉차. 우엉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을 증진해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고, 기관지염으로 인한 기침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혈액 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이뇨작용을 통해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는 우엉차는 변비, 생리통, 당뇨 등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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