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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핫 아이템 빔 프로젝터, 어떻게 고를까?

기사입력 2014.12.10 11:21
  • 요즘 가장 주목 받는 IT 기기 중 하나가 빔 프로젝터다.

    특히 피코 프로젝터라고 불리는 초소형 빔 프로젝터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30만원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 부담이 적고 휴대성이 좋아 젊은 층과 캠핑 족 사이에서 스마트기기의 기능을 넓혀주는 ‘앱세서리’로 인기가 높기 있기 때문이다. 피코 프로젝터는 작년부터 출시된 제품만 15종에 이르고 있다.

    피코 프로젝터 ‘스마트큐빔’ 제조사 티오이십이콤즈의 류병철 대표이사는 “빔 프로젝터 시장이 보급형으로 넓혀지는 가운데 피코 프로젝터는 모바일 기기 연동에 충실해 젊은 층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빔 프로젝터는 제품마다 가격과 기능이 천차만별이므로, 구입 전 사용 용도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구매 기준을 세우는 것이 좋다.

    프로젝터는 일반적으로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인 안시루멘(ANSI-Lumens)과 출력된 화면의 화질을 결정짓는 해상도 단위가 높을수록 성능이 뛰어나다. 또, 투사 방식에 따라 레이저인 LCD와 DLP, LED 광원으로 나뉘는데 색감을 구현하는 특징이 다르게 나타난다.

    비즈니스-오피스용

    회사와 학교에서는 다수의 사람이 한 화면을 공유해야 하는 실내용은 보통 널리 쓰고 있는 유선 연결 방식의 빔 프로젝터가 적당하다. 밝기가 최소 3,000안시루멘 이상 되야 조명이 켜진 곳에서도 출력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5,200안시루멘의 사업장용 옵토마 EH503
    ▲ 5,200안시루멘의 사업장용 옵토마 EH503
    홈시어터용

    주로 가정 내에서 영화를 TV보다 큰 화면으로 보기 위한 목적이라면, 2,000안시루멘에 Full HD급 이상의 고해상도를 갖춘 프로젝터가 적당하다. 100인치 화면을 보기 위해서 투사 거리가 3미터 이상 되야 하므로 집안에 설치할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 가정용 홈씨어터용으로 나온 엡손 EH-TW5200
    ▲ 가정용 홈씨어터용으로 나온 엡손 EH-TW5200
    아웃도어용

    캠핑 같은 야외 나들이 시에는 텐트 안팎 또는 방 벽에 화면을 쏘아 사용하기 때문에 이동성이 좋아야 한다. 모바일 기기와의 무선 연결 방식을 지원하며 밝기 기준 100안시루멘 이하의 피코 프로젝터가 알맞다. 20~30만원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다.

  • 티오이십일콤즈의 스마트큐빔
    ▲ 티오이십일콤즈의 스마트큐빔
    부가 가능 더한 제품도 나와

    빔 프로젝터 본연의 기능 외 부가적인 기능을 갖춰 나온 제품들도 있다. HD TV 수신 기능이 있는 LG전자의 ‘블루투스 미니빔 TV’는 7월 출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마법천자문 등 교육용 콘텐츠가 내장된 삼성출판사 ‘핑크퐁 드림큐브3’는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공개한 ‘갤럭시빔2’처럼 스마트폰에서 프로젝터 기능이 더해진 형태로 진화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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