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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여신 되는 센스만점 레시피…“남편 기 살려주는 애정 듬뿍 도시락”

기사입력 2014.12.09 18:40
화창한 5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주말에는 애정을 듬뿍 담은 도시락을 들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야외로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조금은 색다른 도시락 하나로 센스만점 엄마, 아내로 거듭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가득한 <요리의 여신(박윤영 저, 다독다독)> 도시락 레시피를 소개한다.
  • 매운 참치 달걀말이
  • 기본재료
    달걀 3개, 참치 1캔, 고추장 1큰술, 올리고당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식용유 약간

    만드는 법

  • 1. 참치 캔은 미리 개봉해서 체에 밭쳐 기름을 제거한 뒤, 볼에 참치와 고추장, 참기름, 다진 마늘, 올리고당을 넣고 잘 섞는다.
    2. 다른 볼에 달걀을 풀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린 다음, 잘 섞는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걀을 한 국자 부어 얇게 펴 준다.
    4. 달걀이 어느 정도 익으면, 매운 참치를 가지런히 올려준다.
    5. 끝 부분부터 돌돌 말아준다.
    6. 달걀을 더 부어가며, 익으면 다시 돌돌 말아주기를 반복하다가 마지막엔 모양을 잡기 위해 잔열로 4면을 한번씩 익힌다.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면 완성.

    요리 팁
    달걀말이는 프라이팬에서 여러겹으로 도톰하게 만든 다음, 김말이를 이용해서 모양을 잡은 뒤 한 김 식혀서 썰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예쁘게 유지된다.

    닭가슴살 또띠아롤
  • 기본재료 ※ 2인분
    또띠아 8인치 6장, 훈제 닭가슴살 캔 2개, 깻잎 20장, 노란 파프리카 1/2개, 주황 파프리카 1/2개, 적양파 1/2개, 마요네즈 1/4컵, 칠리소스 약간

    만드는 법

  • 1. 훈제 닭가슴살 캔은 미리 개봉해서 기름기와 수분을 제거한다.
    2. 깻잎은 깨끗이 씻어 꼭지를 따고, 파프리카와 적양파는 채 썬다.
    3. 유산지를 깔고, 그 위에 살짝 데운 또띠아를 올린 다음 마요네즈를 골고루 바른다.
    4. 깻잎 3~4장을 깔고, 닭가슴살을 듬뿍 올려준다.
    5. 그 위에 적양파와 파프리카를 올리고, 칠리소스를 취향대로 뿌린다.
    6. 돌돌 말아준 뒤 사선으로 반을 자르면 완성.

    요리 팁
    - 적양파는 일반 양파보다 매운 맛이 적어 샐러드를 만들 때 많이 이용한다. 외피가 단단하고 적색이 진하며, 상처가 없는 것, 윗면과 뿌리 부분을 눌렀을 때 단단한 게 좋다.
    - 종이 호일이나 유산지를 깔고 또띠아와 재료들을 올려 돌돌 말면 모양을 고정하기 쉽고, 하나씩 들고 먹기도 편하다.

    하와이안 무수비
  • 기본재료
    밥 2공기, 참기름 1큰술, 소금 1/4큰술, 달걀 2개, 깻잎 10장, 스팸 100g, 김밥용 김 2장, 식용유 약간

    만드는 법

  • 1. 볼에 밥 2공기와 참기름, 소금을 넣고 잘 섞어 밑간을 한다.
    2. 달걀은 지단을 만들듯이 넓게 노릇노릇 부쳐준다.
    3. 햄도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4. 달걀은 햄 크기로 자르고, 깻잎은 2등분해 놓는다.
    5. 햄이 들어있던 캔에 일회용 비닐 봉지를 깔고, 양념한 밥을 넣고 티스푼으로 꼼꼼히 눌러준다.
    6. 그 위에 차례로 햄과 달걀, 깻잎을 올려준다.
    7. 다시 밥을 올려 꼼꼼히 누른다.
    8. 비닐 양 끝을 잡고 위로 쓱 올려서 빼준다.
    9. 2등분한 김밥용 김으로 돌돌 말아 먹기 좋게 자르면 완성.

    요리 팁
    무수비는 제2차 세계대전 중, 하와이에서 조업이 금지되었을 때 생선 대신 스팸으로 초밥을 만들어 먹었던 것에서 유래했다. 네모난 플라스틱 용기로 된 무수비 틀도 있지만, 스팸 용기에 랩을 깔고 밥과 재료를 눌러 담아 모양을 만들어도 된다.

    자료제공=<요리의 여신(박윤영 저, 다독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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