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디즈니가 선정한 공식 공주는 11명
실제 대관식도 진행…환상의 디즈니 프린세스 세계를 현실로
실제 대관식도 진행…환상의 디즈니 프린세스 세계를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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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에는 많은 공주가 등장한다. 1937년 제작된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Snow White And The Seven Dwarfs, 1937)>의 백설공주를 시작으로, 신데렐라, 인어공주 등 70여년간 세계 각지의 공주들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나 환상의 세계를 구축했다.
시대가 변하면서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던 수동적인 공주들은 자기 앞가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했지만, 디즈니의 공주들은 아직도 전 세계 소녀들의 로망이다. 하지만, 디즈니 공주에게도 ‘급’이 있다는 걸 알고 있는가?
1990년대 중반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오로라(잠자는 숲 속의 미녀), 에리얼(인어 공주), 벨(미녀와 야수), 자스민(알라딘)’을 필두로 ‘디즈니 프린세스(Disney Princess)’를 만들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수 많은 캐릭터 중 디즈니 공식 공주 라인을 구축한 것이다.
‘디즈니 프린세스’는 공식 공주로 선정된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프랜차이즈로, 디즈니 프린세스로 선정된 캐릭터들의 애니메이션 속 의상과 소품 등을 실물로 제작하여 공주를 꿈꾸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디즈니 프린세스로 선정된 캐릭터는 디즈니의 공식 프린세스 사이트(http://princess.disney.com/)에 자신만의 프로필 영역을 갖게 되며, 인형, 게임, 장난감, 장식품 등 다양한 관련 상품이 개발된다. 현재 디즈니 프린세스로 선정된 캐릭터는 초대 공주 6명을 포함한 총 11명다.
디즈니는 "용기, 지혜, 우정, 모험심 등을 디즈니 프린세스가 지녀야 할 ‘내면의 가치’로 정하고, 여자 어린이들이 롤모델이 될 수 있을 만한 캐릭터를 ‘디즈니 프린세스’ 프랜차이즈로 관리한다"고 밝히고 있다. -
또, 디즈니는 프린세스로 선발된 캐릭터들의 공식적인 지위를 인정하고 현실감을 강화하기 위해 9번째 디즈니 프린세스인 티아나부터 실제 공주 대관식을 진행하고 있다. 11번째 공주인 메리다<메리다와 마법의 숲(Brave, 2012)>의 대관식은 디즈니랜드에서 열렸는데 해당일 예매표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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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랜드에서 진행된 메리다 공주 대관식 (http://youtu.be/XEuouQHSrb4)
이런 까닭에 올 겨울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겨울왕국(Frozen, 2013)>의 안나와 엘사 자매도 디즈니 프린세스에 합류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즈니팬들은 이미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출시된 이들 자매가 디즈니 프린세스에 합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디즈니사는 안나와 엘사의 공식 프린세스 선정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팬들의 기대대로 안나와 엘사 자매가 공식 디즈니 프린세스로 선정된다면, <겨울왕국>은 한 작품에서 2명의 캐릭터가 디즈니 공식 공주로 인정 받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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