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텐트에서 폰 난로까지~ 올 겨울 인기 방한용품!

기사입력 2018.01.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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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갈수록 매서워지는 추위에 겨울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자세가 달라지고 있다.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사람들의 욕구에 맞물려 다양한 한파 대비 상품들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올 겨울 떠오르는 인기 방한용품을 알아보자.

    치솟는 물가를 고려한 단열 용품

    도시가스와 전기요금의 연이은 인상으로 보일러는 물론 한때 인기를 얻었던 전기장판 등의 난방용품 사용이 무서워지는 요즘, 에너지 효율화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 올해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것은 일명 ‘단열뽁뽁이’라고 불리는 ‘단열에어캡’.

    저렴한 가격과 창문에 물을 뿌려 붙이면 되는 간편한 시공방법이 장점인 ‘단열에어캡’은 택배업체의 배송거부사태까지 일으켰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창문에 ‘단열에어캡’을 붙이면 외풍 방지와 단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실내용 보온텐트까지 등장했다. 난방효과를 극대화해 준다는 보온텐트는 방바닥 및 침대 위에 설치할 수 있으며 유아용부터 7~8인용까지 다양하다.

    건강을 생각하는 방한 용품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무실 등 공공장소의 난방도 예전 같지 않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보온용품도 다양해졌고 성능 또한 업그레이드되었다.

    올해는 화재 걱정이 비교적 적은 미니온풍히터가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보온이 가능한 보온 물 주머니 등의 친환경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가습기를 꺼려하는 이들을 위해 생수병을 그대로 이용하는 ‘생수병 가습기’와 자연기화방식으로 습도를 조절해주는 ‘자연가습기’도 눈여겨볼만하다.

    손 난로 대신 폰 난로? 기상천외한 방한용 앱까지

    야외활동이 많은 이들에게 핫팩은 겨울 필수품이다.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에 넣었다 사용하는 것에서부터 속옷 위에 붙여 사용하는 1회용 핫팩 등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나와있지만, 올해는 더욱 특별한 핫팩이 등장했다. 일명 ‘폰 난로’라 불리는 스마트폰용 핫팩 어플리케이션.

    폰 난로는 스마트폰으로 고사양 게임 등을 할 때 폰의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을 이용한 역발상 앱으로 실행하면 1분 안에 스마트폰의 온도를 올려 핫팩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단, 해당 앱을 이용하면 배터리가 빨리 닳을 수 있으며 핸드폰 기종에 따라 온도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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