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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시작됐다! 대한민국 경제 2013 그 이후

기사입력 2014.12.05 15:14
대한민국 경제 2013 그 이후
김경원,김준원 공저 | 리더스북
  • 위기는 시작됐다! 대한민국 경제 2013 그 이후
    세계 각국의 재정파탄 위기 확산, 전세계적 불황 지속. 세계경제의 위기 속에 과연 우리 경제는 괜찮은가? <대한민국 경제 2013 그 이후>는 과거 20여년 간의 수치화 된 자료를 근거로 세계경제의 흐름과 현재를 꼼꼼히 진단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전망한다.

    지금껏 IT, 주택, 원자재 등 크고 작은 세계적 버블이 생성되었다 소멸됐고, 금융위기는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각국의 사회 양극화와 청년실업은 심화되고 있으며, 대다수의 나라들이 내수부진의 늪에서 헤어날 줄 모른다. 한때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라 전망되었던 유럽은 재정위기에 흔들리고 있고, 일본 등 선진공업국들의 국채의존도도 날로 늘어가고 있다.

    이 책에서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전세계적인 불황의 원인을 ‘중국’이라 지목한다. 최근 20년 동안은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자원의 블랙홀 역할을 해서 어마어마한 통화팽창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을 억제하고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중국 시장 역시 포화상태에 이르게 되면서 세계적 불황이 야기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지난 20년 간 지속된 호황을 ‘중국발’ 버블이라 정의한다.

    반면, 중국이 세계 불황의 원인이나, 새로운 경제질서의 원동력 또한 중국이 제공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리고 바로 이 점에서 세계경제의 위기가 우리나라 경제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주장하고, 글로벌경제의 격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우리의 ‘포지션’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당장 내일이라도 시작될 수 있는 ‘깊고 긴 불황’이 IMF 위기 때보다 훨씬 심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 이상 ‘잘 사는 것’이 아닌 ‘살아 남는 법’에 주목해야 함을 강조하며, 기업과 정부, 국민 개개인의 대비를 강조하는 이 책은 세계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 경제의 큰 그림을 그리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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