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2015년, 80년간 80가지, 1,560억 원, 5성급, 1조 9000억 원

  • 권연수
기사입력 2014.12.01 15:50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가 나왔다 사라진다. 이 중에 일부는 종합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나 핫이슈 등에 올라 한동안 독자의 시선을 끌기도 하지만 때를 놓치면 흐름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준비한 '숫자로 보는 세상이야기'는 일주일 동안 네티즌의 인기를 얻은 화제의 사건, 기록, 인물, 해외토픽 등을 간추린 숫자 키워드와 짧은 요약문으로 구성해 소개한다.
  • 내년 여성 인구 남성 첫 추월
  • 내년부터 우리나라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나라가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내년 여성 인구는 2531만 명으로 남성 2530만 명을 처음으로 앞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은 남성보다 길어 전체 인구에서 여성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빠르게 늘어나 2017년에는 전체인구 대비 14%를 차지하는 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80가지 사건'
  • 지난 80년 동안 세계를 바꾼 80대 사건 1위에 월드와이드웹(1989년)이 선정됐다. 영국문화원이 설립 80주년을 맞아 10개국 1만 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로 2위는 페니실린의 대량생산(1943년), 3위는 개인용 컴퓨터의 보급(1980년대), 15위는 휴대전화 개발 및 확산, 22위는 피임약 개발(1955년), 24위는 텔레비전 방송 시작(1936년), 34위는 신용카드 개발(1950년), 63위는 인스턴트 라면의 발명(1958년) 등이 순위에 올랐다.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80가지 사건 더보기


    무덤에서 매년 수백억 원 버는 스타들
  •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1962년 사망)는 지난해 1,700만 달러(약 190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처럼 팝 가수와 영화배우 등 많은 유명 인사가 사후에도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해 1위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으로 수익은 1억 4000만 달러(약 1,560억 원)를 기록했다. 그 외에 팝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1977년 사망)는 5,500만 달러,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이 등장하는 만화 ‘피너츠’를 쓴 찰스 슐츠(2000년 사망)는 4,000만 달러,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2011년 사망)는 2,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호텔 등급 '★'로 바뀐다
  • 국내 호텔 등급 표시가 5성급·4성급·3성급·2성급·1성급 등 별의 개수로 바뀐다. 기존 호텔등급은 특1·2등급·1·2·3등급으로 구분하고, 무궁화 개수와 색깔로 표시해 왔다. 정부는 호텔 등급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체계로 정비함으로써, 외국인들이 호텔을 선택할 때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관광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1급은 5성급(별 5개), 특2급은 4성급(별 4개) 등으로 변경된다.


    삼성·한화 빅딜, 대금 규모만 '1조9000억원'
  • 삼성그룹이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등 그룹 내 중화학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금액은 1조 9000억원. 양사의 이번 빅딜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인수합병으로 꼽힌다. 한화그룹은 인수가 마무리되면 자산규모가 50조 원으로 늘어나 한진그룹을 제치고 재개서열 10위에서 9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과 방위산업 분야에 규모를 늘리고, 삼성그룹은 전자·금융·건설 등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 권연수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