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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유호진, 국내 최초·최연소 브로드웨이 마술 공연 '더 일루져니스트' 캐스팅

기사입력 2014.11.27 16:38
언론의 극찬을 받은 지상 최고의 마술쇼에 7명 중 1명으로 출연
  • 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의 브로드웨이 공연 이후, 약 20년 만에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는 마술쇼 '더 일루져니스트(The Illusionists)'에 한국인 최초, 그리고 공연사상 최연소 캐스팅의 기록을 세우며 마술사 유호진(22)이 출연한다.
  • '더 일루져니스트'는 마술사들이 사이에서도 불가능하다고 할 정도의 정평이 나있는 예술적인 무대이다. 이런 무대에 유호진은 손기술을 이용한 마술인 매니퓰레이션(Manipulation)부분에 캐스팅되었다.

    그는 2012년, 세계 마술 올림픽(FISM)에서 64년 역사상 최연소, 그리고 아시아인 최초로 무대마술 부문에서 종합 우승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8분여의 공연이 끝난 후 당시 FISM 회장인 에릭 에스윈은 "이제 세계 마술의 얼굴은 유호진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심사위원을 비롯하여 3,500여 명이 기립박수를 보낼 만큼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었다.





  • 현재 그는 전 세계 마술사 중 각 분야 최고 7명 중 한 명으로 선택되어 '더 일루져니스트'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마술사 최초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당당히 오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매직캐슬어워드(Magic Castle Awards)'시상식에서 마술계의 한 해를 대표하는 마술사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마술사'상을 한국인으로는 최초, 역사상 최연소로 수상하였다. 매직캐슬어워드는 마술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46년간 아시아인은 유호진 마술사를 포함하여 총 4명 만이 수상하였고, 데이비드 카퍼필드, 랜스 버튼, 류첸 등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마술사 36명에게만 주어진 상이기도 하다.
  • 지금 그는 1년 중 약 300일을 해외와 국내를 오가며 공연을 한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마술을 통하여 관객과 소통하는 마술사 유호진은 "마술은 예술"이라는 모토로 마술쇼를 만들어내고 있다.

    '마술'을 '예술'로 만들어 가는 마술사 유호진이 출연하는 '더 일루져니스트' 마술쇼는 11월 26일부터 2015년 1월 4일까지 6주간, 뉴욕 브로드웨이의 매리엇 마퀴스 씨어터(Marriott Marquis Theatre)에서 진행된다. 티켓구매는 www.ticketmaster.com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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