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은 16일 The미식 밥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답 시간을 갖고 있다. / 사진=디조닷컴

“100% 쌀과 물로 지어 갓 지은 밥의 풍미를 살린 The미식 ‘즉석밥 2.0’ 시대를 열어가겠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16일 The미식 밥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즉석밥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The미식 밥은 다른 첨가물 없이 100% 국내산 쌀과 물로만 지어 밥 본연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허준 하림산업 대표는 “5년 전부터 밥이 냄새 없고, 눌리지 않고, 첨가물을 넣지 않은 100% 쌀과 물로 지은 갓 지은 밥을 짓기 위해 많은 고민과 연구개발에 매진했다”며 “집에서 밥을 지을 때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는 것처럼 The미식 밥은 ‘첨가물 zero’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하림은 16일 The미식 밥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사진=디조닷컴

이어 허 대표는 “최첨단 무균화 설비인 클린룸(클래스 100, NASA 기준)을 운용해 다른 첨가물 없이 오직 쌀과 물로만 밥을 짓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림은 이를 위해 냉수 냉각이 아닌 온수로 천천히 뜸을 들이는 차별화된 공정을 통해 용기를 밀폐하는 포장 필름과 밥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 냄으로써 밥알이 눌리지 않고 한 알 한 알 고슬고슬하게 살아있어 갓 지은 밥의 냄새와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림은 3월 ‘순밥(순수한 밥)’을 출시하며 국내 즉석밥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즉석밥 2.0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설명했다. The미식 밥은 백미밥을 필두로 소비자들의 다양해진 식습관과 취향에 맞춰 귀리쌀밥, 현미밥, 흑미밥, 오곡밥 등 총 11종 라인업을 갖췄다.

하림은 이번 The미식 즉석밥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0%라는 목표를 세웠다. 허 대표는 “매출 목표도 중요하지만 시장 규모를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 사진=하림 제공

하림 관계자는 “The미식 밥에는 자연의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만든다는 하림의 식품철학과 원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면서 “집에서 지은 밥처럼100% 쌀과 물로만 지었기 때문에 산성이나 알칼리성 정도를 나타내는 수소이온농도를 측정해보면 집에서 지은 밥과 같은 중성(pH 7)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즉석밥 2.0 시대를 열어 갓 지은 밥과 똑같은 즉석밥을 더 편리하고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밥’은 곧 ‘집밥 그대로’이다”라며 “어머니의 집밥처럼 좋은 쌀과 맑은 물로만 밥을 지었다. 제대로 만든 집밥을 편리하고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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