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외 기업들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75년 UN에서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공식 지정한 국제기념일이다.

사진=하이네켄코리아 제공

하이네켄코리아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포용과 다양성을 주제로한 I&D(Inclusion & Diversity)캠페인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 먼저 직원들의 참여로 제작된 영상 ‘PORTRAIT OF HEINEKEN KOREA(하이네켄코리아의 자화상)’은 직원 개개인의 자유로운 표현을 보장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다양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세대 간의 갈등, 남녀 성별 문제 등 포용과 다양성을 주제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도 다양성과 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나의 편견을 깨준 사람에게 전하는 한 잔의 편지’ 사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의 ‘편견'을 깨준 용기 있는 사람에게 사랑, 감사,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외에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한 온라인 세션도 마련해 사내 가족 친화 제도와 관련 활동 및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콜만 제공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콜만은 본래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붕대 등 의료용 면 제품을 납품하던 회사로, 기존 생리대로 인해 접촉성 피부염을 앓는 여성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유기농 100% 순면으로 만든 생리대를 개발했다.

콜만은 좋은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이 곧 스스로에 대한 존중이라는 철학 아래, 글로벌 캠페인 ‘존중해주세요(ExpectRespect)’ 등을 진행하며 미혼모와 저소득층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리대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리조이스 테마 전시’를 진행한다. ‘리조이스’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여성 우울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을 위해 시작됐다. 올해는 전국 5개 점포의 롯데갤러리에서 여성 작가 40여 명이 참여한 ‘미술과 여성, 그 빛나는 이름들’ 전시를 개최하며, 전시 작품 판매 수익금의 1%를 ‘리조이스 캠페인’과 해당 작가의 이름으로 소외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랑콤 제공

뷰티 브랜드 랑콤은 농어촌·도서 지역 여성 청소년 600명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을 지원하는 ‘꿈을 그리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드론 분야의 기술과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보거나 체험하는 비대면 과정으로 운영되며, 랑콤은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세럼'의 3월 판매 수익금 일부를 이번 교육 지원에 사용했다. 현재 19개국에서 5만 명 이상의 여성들이 랑콤의 ‘꿈을 그리다’ 캠페인을 통해 교육을 받고 있다.

뉴발란스는 브랜드 엠베서더 아이유와 함께 ‘지금 시작해 너답게’ 라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WE’RE NOT WAITING FOR OUR TIME, WE’RE MAKING THIS OUR TIME’ 글로벌 슬로건과 함께 커리어우먼으로서의 아이유, 일상에서의 아이유, 운동하는 아이유의 3가지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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