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호텔 레스토랑 가볼까? 새로 문 연 호텔·리조트 레스토랑 8곳
세련된 인테리어와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신상 호텔 레스토랑은 방문객들을 늘 설레이게 한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최근에 오픈한 호텔 레스토랑이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다양한 미식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와 품질 향상을 위해 기존 메뉴를 리뉴얼한 곳들도 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29층 마리포사 & M29, 런치 운영 시작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29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마리포사(Mariposa)가 런치 다이닝 코스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에 디너 타임만 운영했던 마리포사는 런치 타임 운영 시작과 함께, 코스 메뉴를 출시했다. 또한, 탁 트인 도심 및 한강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두 개의 루프톱 테라스도 영업을 시작한다.
마리포사 런치 다이닝 코스 요리인 마리포사 런치 세트는 각각 4코스, 5코스 두 종류로 준비된다. 4 코스 요리는 애피타이저, 수프, 메인 요리, 디저트로 구성된다. 애피타이저로는 6년간 숙성한 레드 와인 비네거 드레싱을 뿌린 숯불 향의 베이비 로메인 샐러드 또는 구운 관자를 곁들인 훈연한 컬리플라워 혹은 리코타 퐁듀를 올린 파르마산 프로슈토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달콤한 풍미의 제주 가시발 새우를 담은 아스파라거스 수프로 입맛을 돋운다. 메인 요리로는 두릅을 곁들인 쇠고기 안심 혹은 구운 샐러리악과 저온 조리한 노르웨이산 연어 중 선택 가능하다. 부드러운 식감의 망고와 피나 콜라다 에끌레어가 디저트로 준비된다. 5 코스 요리는 기존 4 코스 요리에 한 가지 애피타이저가 추가된다.
한편, 마리포사 및 M29은 루프톱 테라스 영업도 시작한다. 마리포사 테라스에서는 코스 메뉴와 함께 비스포크 칵테일 또는 샴페인 등을 즐길 수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마이클 바이 해비치 부산 분점 ‘마이클 어반 팜 테이블’ 오픈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내에 서울 종로에서 운영 중인 '마이클 바이 해비치'의 첫 분점인 ‘마이클 어반 팜 테이블’을 오픈했다. ‘마이클 어반 팜 테이블’은 세계 각국의 요리와 미국의 풍부한 식재료가 만나 창의적으로 재해석된 ‘뉴 아메리칸 퀴진’을 기본 콘셉트로 한다. 여기에 부산과 인근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는 특색을 더했다.
‘마이클 어반 팜 테이블’에서는 마이클 바이 해비치의 인기 메뉴인 문어 감자와 수퍼푸드 샐러드, 크랩 페투치니, 시그니처 버거 외에도 이곳에서만 제공되는 염장한 돼지 볼살과 다채로운 버섯을 넣은 ‘관찰레 버섯 리조또’와 화이트 엔초비, 홍합, 푸아그라 등 6가지 식재료를 활용한 ‘핀초 6종’ 등이 준비된다. 또한, 해비치만의 커피 원두를 사용한 커피 메뉴와 해비치가 자체 개발해 선보인 ‘해비치 위트비어’를 비롯한 30여종의 와인 등 주류 및 음료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만의 특징이 반영된 이색적인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자동차의 주요 소재인 철재를 중심으로 한 인더스트리얼 무드를 중심으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넓은 창과 야외 테라스로 연결된 구조가 시원한 개방감을 주고, 주방이 오픈 키친 형태로 돼 있어 위생 환경에 대한 신뢰뿐 아니라 활기찬 분위기까지 더해준다. 테라스에서는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부산 시내와 수영강을 조망하며 여유롭게 식사와 와인을 즐기기 좋다.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갓포아키 삼성점’, ‘블랙바 스테이크하우스’, ‘비눔와인스토어’ 총 3개의 신규 업장 오픈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에서는 고품격 갓포 요리를 선보이는 ‘갓포아키 삼성점’, 다양한 싱글몰트 위스키와 최상급 스테이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랙바 스테이크하우스’, 와인 추천 플랫폼 와인그래프가 운영하는 ‘비눔와인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했다.
‘갓포아키(KAPPO AKII) 삼성점’은 글래드 여의도점, 메종 글래드 제주점에 이어 지난 3월,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지하 2층에 오픈했다. 최고급 재료로 본연의 맛을 선보이는 갓포 요리를 전문으로 선보이며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의 프라이빗한 공간 구성으로 격식 있는 비즈니스 및 친목 모임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제공한다.
지하 1층에는 최상급 블랙 앵거스 중 상위 3%인 USDA에서 인증받은 CAB(Certified Angus Beef) 등급의 냉장 흑우를 부위별 다양한 방식으로 숙성한 스테이크와 다양한 몰트 위스키와 와인, 칵테일을 페어링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랙바 스테이크하우스(BLACKBAR STEAKHOUSE)’를 지난 4월 30일 소프트 오프닝했다.
글래드 여의도에서 영화 <킹스맨> 컨셉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선보이는 ‘블랙바’에 이어 새롭게 만날 수 있는 ‘블랙바 스테이크하우스’에서는, 30일 이상 한우 팻에 에이징한 토마호크 스테이크, 프랑스산 이즈니 버터로 24일 이상 에이징한 안심 스테이크, 버번 위스키로 7일이상 에이징한 티본,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등 프리미엄 스테이크와 페어링할 수 있는 칵테일 오마카세 3종과 전채 요리 메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1층에 위치한 ‘비눔와인스토어(Vinum Wine Store)’는 국내 최대 와인 데이터베이스와 사용자를 보유한 와인 검색, 추천 플랫폼인 와인그래프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와인 O2O 플래그십 스토어이다.
파크 하얏트 부산, 이탈리안 셰프가 이끄는 리빙룸 그랜드 오픈
6월 3일부터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의 리빙룸은 이탈리아 현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과 이탈리아 출신의 다비데 카델리니(Davide Cardellini) 셰프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이탈리아 본토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정통 이탈리아 가정식 메뉴를 선보이는 캐주얼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새롭게 오픈한다.
리빙룸은 지속 가능한 지역의 최상급 식재료를 활용해 식재료 자체의 풍미를 살려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현지식 특선 이탈리안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리빙룸은 다양한 식물과 나무로 실내를 생기 넘치게 연출하고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홈 스타일의 공간으로 마치 고객을 집에 초대한 것처럼 편안하고 마음에 위안을 주는 메뉴로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리빙룸 오픈을 기념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김재석 작가와 협업한 특별한 영상을 파크 하얏트 부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개하며, 오는 5월 31일까지 공유하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리조트부여, 다양한 미식경험 충족시킬 식음업장 중심 전면 개편
롯데리조트부여는 작년 6월부터 대표 다이닝 공간 본디마슬을 시작으로 5월 14일 1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 1차 리노베이션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미식경험의 제공이다. 부여라는 지역이 갖는 이미지 특성상 한식 메뉴 위주로 구성되었던 식음업장을 더욱 확대하여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먼저 금번 새롭게 오픈한 브런치 카페 ‘비베러디쉬’는 리조트 1층 로비 옆에 자리를 잡았다. 약 463㎡(140평) 규모로 구성된 해당 공간에서는 주문과 동시에 바로 구운 10가지 이상의 야채와 곡물, 견과류, 그리고 원하는 메인 토핑까지 얹어 만든 영양만점 샐러드와 부여 특산물인 밤을 이용한 ‘밤 크림 프렌치토스트’ 등을 맛볼 수 있다.
캐쥬얼 펍 ‘봉보야쥬’에서는 각양각색의 세계맥주와 더불어 각 나라의 대표 메뉴들로 이루어진 세계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해외 미식여행의 향수를 달래 볼 수 있다.
소노캄 고양, 뷔페 레스토랑 리뉴얼
호텔 소노캄 고양이 개관 8주년을 맞아 대표 F&B 시설 ‘ 셰프스 키친’ 리뉴얼을 진행했다. 소노캄 고양은 지난 해 10월 이채천 총주방장을 영입했다. 이재천 총주방장은 파리 르꼬르동 블루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미쉐린 2스타 호텔 레스토랑을 포함해 20여년 넘게 호텔 셰프의 길을 걸어온 스타셰프다. 소노캄 고양은 6개월간의 메뉴 개발을 거쳐, 이달부터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로 뷔페 레스토랑 ‘셰프스 키친’을 운영하고 있다.
뷔페 음식 섹션은 △일식 △양식 △한식 △중식 △디저트 △ 라이브 코너 등 주요 6개 섹션으로 재편했다. 오감만족형 뷔페 레스토랑을 모토로 호텔 셰프가 최고의 식재료를 활용한 시연 서비스로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주말은 모둠 해물찜, 바다가재 구이, 장어 양념 구이 등이 특별 메뉴로 추가된다. 현재 셰프스 키친은 개관 8주년을 맞아 6월 말까지 총 8%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63뷔페 파빌리온, 건강&안전 뷔페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63뷔페 파빌리온은 신규 시그니처 메뉴를 추가하고, 개인 위생을 고려해 1인 플레이트를 확대하는 등의 소프트 리뉴얼을 진행했다.
먼저 63뷔페 파빌리온은 특정 시간대에 한정적으로 맛볼 수 있던 시그니처 메뉴(앙쿠르트 수프, 불도장)를 상시로 제공하고,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신규 시그니처 메뉴인 냉면과 명태회냉면을 출시했다. 직접 담근 얼갈이 김치 고명으로 특색 있게 만든 냉면과 강원도 영동지방의 명물인 명태회무침을 48시간 동안 숙성시켜 얹은 회냉면은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규 시그니처 메뉴는 테이블까지 직접 제공하는 에볼루토(Evoluto)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랍스터, 전복 전채, 스시, 사시미 등 많은 사람이 찾는 주메뉴를 대상으로 1인 플레이트를 확대해 메뉴의 신선함을 유지하고 공용 집게 사용을 줄여 개인위생을 강화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일식당 ‘타마유라’ ’ 유성엽 총괄 셰프 취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호텔 2층에 위치한 일식당 ‘타마유라’의 총괄을 맡은 유성엽 셰프가 지난 5월 1일부로 새롭게 역임했다.
요리를 통해 입안의 미각뿐만이 아닌 시각 및 다양한 감각의 디자인으로 계절감과 나아가 만족스러운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싶다는 유성엽 셰프는 5월 ‘타마유라-패밀리 세트’에 이어, 엄선된 최고급 제철 식재료로만 구성된 타마유라의 정통 일식 조찬 메뉴 3종을 6월 중에 새롭게 선보인다.
‘전복 오젠’에는 엄선된 완도산 전복 3마리를 타마유라의 오리지널 스타일로 각각 조리해 넣은 전복죽으로 제공되며, ‘아나고(붕장어) 오젠’은 남해 산지 직송으로 공수한 붕장어를 유성엽 셰프만의 특제 간장 소스로 아주 부드럽게 익혔으며, 재피향이 도드라지게 지은 솥밥을 아나고 소스로 양념해 만든 덮밥 형식의 조찬 메뉴이다. 마지막으로 성게알이 주재료인 ‘우니(성게알) 오젠’은 샤프란(꽃수술로 만든 향신료)을 넣고 지은 밥 위에 성게알과 유바(콩물을 끓여서 식힌 후 생기는 막을 걸러내 말린 것), 아스파라거스를 올리고 가츠오부시 다시의 앙소스를 부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또 하나의 특별 메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