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와 영탁이 ‘아는 형님’ 아는 짝꿍 트로트 대전에서 공동 진(眞)에 등극했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임영웅, 영탁,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이찬원, 김희재가 출연해 아형 멤버들과 ‘아는 짝꿍 트로트 대전’을 펼쳤다.

이미지=JTBC ‘아는 형님’ 공개 영상 캡처

트로트 대전에 앞서 펼쳐진 짝꿍 퀴즈에서 1위를 차지한 강호동-김호중의 ‘호바로티’ 팀이 무대 순서를 정했고, 각 팀은 30분의 연습 시간을 가진 후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가수 신동의 진행으로 시작된 아는 짝궁 트로트 대전은 초대가수 둘째이모 김다비의 '주라주라'로 본격적인 무대를 시작했다.

첫 번째 무대는 김영철-정동원의 ‘영원’ 팀으로 홍진영의 ‘오늘 밤에’를 불러 고음 매력을 뽐냈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른 이수근-이찬원의 ‘원수’ 팀은 김지애의 ‘얄미운 사람’을 선곡해 웃음과 흥이 넘치는 무대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다음 무대는 강호동-김호중의 ‘호바로티’ 팀으로, 나훈아의 ‘영영’을 묵직한 감성으로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네 번째 무대는 83년생 동갑내기 김희철-영탁이 뭉친 ‘영철’ 팀으로, 박상철의 ‘자옥아’를 불렀다. 화려한 다이아몬드 스텝으로 등장한 이들은 환상의 가창력과 호흡으로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다섯 번째 무대는 임영웅-이상민의 ‘진상’ 팀으로 남진의 ‘가슴 아프게’로 절절한 감성의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이상민은 완벽한 무대를 위해서라며 간주 부분에 랩을 한 후 내내 무대 뒤로 빠져있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비주얼과 가창력을 모두 겸비한 민경훈-장민호의 ‘찹쌀떡 활어회’ 팀의 무대가 이어졌다. 남진의 ‘둥지’를 선곡한 이들은 노래보다 퍼포먼스에 열정적인 민경훈의 주도로 눈과 귀가 즐거운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서장훈과 김희재의 ‘더블제이’ 팀으로 남진-장윤정의 ‘당신이 좋아’를 선곡해 의외의 케미를 선사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노래방 기계 점수 순으로 선정된 짝꿍 트로트 대전의 진선미가 발표됐다. 일곱 팀 중 최종 우승인 ‘진(眞)’은 98점 동점을 기록한 김희철-영탁의 ‘영철’ 팀과 민경훈-장민호의 ‘찹쌀떡 활어회’ 팀에게 돌아갔으며, 미(美)는 강호동-김호중의 ‘호바로티’ 팀이 차지했다.

한편, 미스터트롯 6인이 출연한 ‘아는 형님’ 23일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14.7%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순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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